[특징주] 카카오, 올해 수익성 대폭 개선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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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카카오, 올해 수익성 대폭 개선 예상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9.02.15 10: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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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사업 적자폭 축소 기대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3개월 내 카카오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하이투자증권은 카카오가 올해 수익성이 대폭 개선되는 동시에 신규 사업의 적자폭이 축소될 것이라 예상했다. 특히 신규 사업 중 규제 샌드박스 도입으로 인한 수혜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15일 카카오는 전 거래일(10만 500원)보다 1000원(0.99%) 상승한 10만 15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36분 현재 전일 대비 2500원(2.49%) 오른 10만 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는 2018년 4분기 매출액 6730억 원(전년 대비 23.6% 증가), 영업이익 42억 원(전년 대비 87.7% 감소)로 부진함을 보였다.

하이투자증권은 연말 상여금 160억 원이 일회성으로 발생했고 게임 신작 출시에 따른 마케팅 확대 및 모빌리티 연말 성수기 프로모션 확대로 예상보다 큰 마케팅 비용이 집행되면서 수익성이 크게 훼손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광고 매출액이 전년 대비 13.9% 증가, 콘텐츠 매출액이 전년 대비 18.2% 증가, 기타 매출액이 전년 대비 48.3% 증가하는 등 전 사업부문이 고르게 성장하며 안정적인 탑라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커머스, 페이, 모빌리티 등의 사업이 포함돼 있는 기타 사업 매출액은 연말 성수기 시즌에 맞춰 선물하기 등의 커머스와 페이 거래액이 증가하면서 큰 폭으로 성장한 것이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지난해 영업손실 2101억 원을 기록했던 모빌리트, 페이, 글로벌,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 카카오의 신규 사업 부문은 올해 매출액 고성장을 기반으로 적자 폭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적자 규모가 가장 큰 페이 사업은 거래액 증가에 따른 수수료 매출 증가와 카드 결제 대비 수익성이 높은 카카오머니 결제 비중 상승, 인지도 상승에 따른 마케팅 축소로 신규 사업 부문 수익성 개선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이투자증권 김민정 연구원은 카카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17만 원을 유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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