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쑥쑥' 안마의자 시장…1위 바디프랜드에 렌탈업체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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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쑥쑥' 안마의자 시장…1위 바디프랜드에 렌탈업체 도전장
  • 손정은 기자
  • 승인 2019.02.15 15: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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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 손정은 기자)

▲ 최근 안마의자 시장의 경쟁이 지열해지면서, 향후 시장 판도 변화에 업계의 이목이 쏠린다. ⓒ코웨이

최근 안마의자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향후 시장 판도 변화에 업계의 이목이 쏠린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안마의자 시장 규모는 7000억 원 규모로, 지난 2015년(시장규모 3500억 원)보다 2배 성장, 계속해 확대되고 있다.

현재 안마의자 시장은 바디프랜드가 1위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으나, 잇단 악재로 인해 얼마든지 시장 지각 변동이 예상된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바디프랜드는 안마 시장 내 점유율 약 65%를 차지하고 있으며 매출 역시, 지난 2012년 652억 원에서 2017년 4129억 원까지 6배 이상 증가했다.

하지만 지난해 살이 찐 직원에게 살을 빼라며 엘리베이터를 타지 못하게 하거나, 금연을 이유로 소변검사를 하는 등 '직장 내 갑질' 논란이 일은 바 있다.

올해에는 박상현 바디프랜드 대표이사가 직원들의 연장근로수당과 퇴직금 등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아 형사 입건되며 소비자에게 눈총을 받고 시장에서의 입지가 흔들렸다.

1위 업체의 불확실성과 관련 시장의 성장성이 확보된 만큼, 업체 간 경쟁은 치열해지며 그중 코웨이, 청호나이스 등 렌탈 업체의 움직임이 활발한 눈치다.

코웨이는 총 4종의 안마의자를 판매하고 있다. 특히 CES 혁신상을 수상한 '한방온혈 안마의자'가 지난 12일 출시됐다.

한방온혈 안마의자는 한방의학에서 많이 활용하는 경락 이론에 따라 주요 경혈 위치를 자극해 신체 통증 완화 및 수면 개선 등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또한 4D 입체 마사지가 탑재, 제품 내부에 탑재된 2개의 온열 안마볼과 2개의 일반 안마볼이 상하좌우는 물론 전후까지 움직이며 전신을 세밀하게 안마한다.

청호나이스도 에어셀이 적용되고 종아리와 발바닥 마사지 기능을 강화한 'MC 안마의자 2종'을 판매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안마의자 시장은 계속해서 성장세를 타고 있는 만큼,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며 "렌탈 업체에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며 경쟁 가속도는 심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담당업무 : 백화점, 편의점, 홈쇼핑, 제약 등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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