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시가총액 700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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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시가총액 700조원 돌파
  • 차완용 기자
  • 승인 2009.09.03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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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서울 아파트 시가총액이 오름세로 돌아서며 사상 처음으로 70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날 기준 서울 아파트 121만6332가구의 시가총액은 703조2170억원을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시가총액은 2007년 2월 600조원을 넘어섰으나 지난해 금융위기 이후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올 들어 상승세로 전환되면서 현재까지 약 8개월간 41조2781억원(6.24%) 늘어나, 2년 7개월 만에 700조원 대를 돌파했다.
 
특히 강남권 3구(강남·서초·송파)와 강동·양천구 등 5개구의 시가총액은 348조9664억원으로 서울 아파트 전체 시가총액의 절반을 차지했다.
 
올 들어 현재까지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서초구로 지난해 말 64조8862억원었으나 시세상승과 신규 입주 아파트 여파로 9조1184억원이 늘어나 74조46억원을 기록했다.
 
이어 △송파구 8조3833억원(77조7091억원→86조924억원) △강남구 6조7862억원(106조7844억원→113조5706억원) △강동구 6조6061억원(28조176억원→34조6237억원) △양천구 4조1179억원(36조5572억원→40조6751억원) 등 순이었다. 이들 5개구의 총 증가액은 35조119억원이다.
 
반면 △동작구 -3387억원(21조2913억원→20조9526억원) △노원구 -2945억원(44조9740억원→44조6795억원) △관악구 -2556억원(15조6964억원→15조4408억원) △도봉구 -2387억원(20조8488억원→20조6101억원) △용산구 -1648억원(24조4791억원→24조3143억원)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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