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콘, 아이패드2 생산중단 … 50만대 손실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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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콘, 아이패드2 생산중단 … 50만대 손실 우려
  • 김신애 기자
  • 승인 2011.05.24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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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김신애 기자]

애플의 위탁제조사 팍스콘의 작업 정지로 아이패드2의 생산이 중단됐다.

23일 외신에 따르면 팍스콘은 지난 20일 중국 쓰촨성 청두 공장에서 발생한 폭발사고로 조사를 위해 청두를 비롯한 중국 내 모든 공장의 생산을 중단했다. 이에따라 아이패드2를 포함한 모든 전자제품의 생산라인이 중단됐다.

팍스콘의 모회사인 대만 혼다이그룹은 안전 점검을 통과하기 전까지 팍스콘이 작업을 중단한다고 알리며 대략 이틀 정도가 소요될 것이라고 전했다.

혼다이 측은 청두 공장의 아이패드2 생산 물량이 많지 않고 점검 작업도 그리 오래걸리지 않을 것으로 봐 아이패드의 공급에는 크게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중단이 지연될 경우 애플의 생산 손실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있다.   

아이패드 공급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려면 팍스콘은 아이패드2의 재고 보유분인 일주일 내에 안전 점검을 완료해야 한다. 
   
시장조사업체 IHS 아이서플라이는 "6월 말까지 생산라인이 재가동 되지 않을 경우 50만대의 생산 손실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중단 기간이 길어지면 청두 공장에서 매달 생산되는 약 50만대의 아이패드2를 다른 곳에서 보충하기도 어려울 것이라는 해석이다. 

한편 팍스콘의 가동 중단이 지연될 경우 애플 외에 HP, 소니 델, 등 다른 기업들도 피해를 입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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