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이동 266번지, 주민 자체 화재복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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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이동 266번지, 주민 자체 화재복구 실시
  • 김신애 기자
  • 승인 2011.06.22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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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김신애 기자]

지난 12일 대형화재가 일어났던 포이동 266번지(현 개포4동 1226번지)주민들이 22일 오전 11시 화재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직접 화재현장 복구에 나섰다.

반빈곤빈민연대 등 시민단체와 연계해 마련한 자리에서 주민들과 시민단체는 서울시와 강남구의 적절한 대책을 마냥 기다릴 수 없다며 화재잔재를 치우 등 주거 복구를 위한 준비를 했다.

이 자리에서 주민들은 “포이동 266번지는 군부독재 정권부터 도시빈민의 자활을 위한다며 정책적으로 진행한 자활근로대 운영, 다양한 이주 정책의 결과”라며 “주민들을 열악한 주거환경과 생활조건으로 밀어 넣을 때는 언제고 이제 와서 이곳에 살지 못하게 하는 강남구청은 부당하다”고 말했다.

또 “화재로 마을 대부분이전소돼 주민들이 현장 옆에서 공동생활 하도록 방치되고 있는데도 서울시와 강남구는 엉뚱한 대책만 일방적으로 발표하고 있다”며 “장마로 인한 재해가 예상됨에 따라 어쩔 수 없이 주민과 시민들이 직접 범국민적 주거복구운동으로 화재 잔재를 치우고 주거 복구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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