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노조, 민노총 탈퇴 찬반투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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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노조, 민노총 탈퇴 찬반투표 실시
  • 박세욱 기자
  • 승인 2009.09.08 14: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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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노동조합 조합원들이 상급단체인 민주노총 탈퇴 여부를 결정하는 찬반투표가 실시해 진행중에 있다.
 
쌍용차 노동조합은 8일 민주노총 탈퇴 여부를 결정하는 투표를 평택공장 복지동 앞과 연구소 등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12시30분~1시30분, 창원공장 12시~1시까지 열렸으며 개표는 2시부터 각 지회별로 진행돼 3~4시 경이면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민노총 탈퇴안이 가결되면 쌍용차 노조는 상급단체 없이 기업노조로 전환되며 국내 완성차 업계로는 처음으로 독립노조의 길을 걷게 된다.
 
이번 민노총 탈퇴안은 쌍용차 조합원 2천900여명의 과반수가 투표하고 투표자의 3분의 2 이상(1천900여명)이 찬성하면 통과된다.
 
하지만 쌍용차 노조와 민주노총 금속노조는 총회 개최의 절차상 하자가 있다며 총회 무효소송과 함께 강경투쟁도 불사하겠다고 밝혀 총회를 추진한 조합원측과의 논란은 한층 가열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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