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이상준 기자]
로스팅기기 ‘프로스타’를 제조 판매하는 (주)태환자동화산업(www.taehwan.co.kr)의 지난 4일 자사가 운영하는 ‘로스팅하우스(www.roastinghouse.co.kr)’에서 열린 로스팅 입문교육이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도를 이끌어내며 막을 내렸다.
이번 교육은 로스팅 입문자를 위해 실시됐으나, 교육에 참가한 대부분이 로스터 1~2년차가 주를 이뤘다. 이는 아직까지 국내 로스터들이 제대로 된 강의를 받을 수 있는 공간이 부족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1997년 Rocky Roaster 설립해 현재 International Coffee Consulting Group 대표인 Rocky Rhodes 씨가 이번 강의를 맡았다. 그는 이번 강의에서 “커피 맛은 크게 3가지(원두 70%, 로스팅 20%, 추출 10%) 요소로 결정된다. 이 중 커피 맛의 20%를 차지하는 로스팅 비중이 작지 않다”고 강조했다.
약 3시간에 걸쳐 진행하려했던 당 초 스케줄은, 토론과 질문 관계로 상당시간이 지나야 끝날 수 있었다. 강의에 참여한 대부분의 로스터는 이런 교육이 정기적으로 실시돼 세계적인 로스터가 국내에서도 배출되기를 원한다고 입을 모았다.
강의가 끝난 후 (주)태환자동화에서 준비한 양고기 바비큐 파티는 강의 참가자들의 만족을 한층 끌어올리기에 충분했다.
한편 로스팅하우스에서는 커핑세미나를 오는 27일 진행할 예정이다. 호주 마운틴 탑 커피를 소재로 진행하는 이번 세미나 에서는 Andrew Ford 씨가 강의를 맡는다. 회사 관계자는 "커피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마운틴 탑 커피를 경험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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