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아리’ 점점 북상…서울·경기 지역 태풍주의보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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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아리’ 점점 북상…서울·경기 지역 태풍주의보 해제
  • 박정훈 기자
  • 승인 2011.06.26 18: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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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정훈 기자]

26일 오후까지 서해중부 먼 바다에 머물던 제5호 태풍 ‘메아리’의 영향권에서 벗어나면서  이날 오후 4시를 기해 서울과 경기 내륙, 대전에 발효 중이던 태풍주의보가 해제됐다.

앞서 오후 3시에는 전라남도와 광주, 제주지역에 대한 태풍경보가 해제됐고 충청북도와 강원도 역시 태풍주의보에서 벗어났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4시를 기해 태풍경보가 내려진 지역은 충청남도 태안군, 당진군, 서산시, 보령시, 서천군, 홍성군과 흑산도?홍도, 서해 전해상과 남해서부 전 해상으로 줄었고, 태풍주의보 발효 지역 역시 인천과 경기도 안산시, 시흥시, 김포시, 평택시, 화성시, 서해5호 등으로 축소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강원도 속초시와 고성군, 양양군 등 일부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울릉도와 독도에는 강풍주의보가 여전히 발효 중이다.

이처럼 국내 대부분의 지역이 태풍 영향권에서 벗어나게 된 것은 제5호 태풍 ‘메아리’가 서해상을 따라 계속 북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9시경 신의주 남서쪽 210km 해상을 지나 오늘 자정을 전후로 신의주 부근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기상청은 27일 오전까지 서해안지방을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만조시 해일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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