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전기버스 남산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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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전기버스 남산 달린다
  • 김상현 기자
  • 승인 2009.09.15 16: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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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에서 전기 동력으로 움직이는 버스를 볼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대기오염물질과 온실가스 배출이 전혀 없는 서울형 친환경 전기버스를 개발해 2010년 봄부터 시내 버스노선에 보급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또한 앞서 금년 12월 말경 남산 순환도로 노선에서 시험운행을 실시하기로 했다.
 
제작되는 전기버스는 국토해양부에서 연구개발한 한국형 저상버스 차체를 기본 베이스로 240kW(322마력)의 고성능 수냉식 전동모터와 리튬이온배터리를 장착하게 되며 내리막에서는 제동·감속에너지를 회생시켜 재충전하는 등 에너지절감 시스템을 채택한 본격적인 친환경 전기버스다.
 
전기버스의 상용 성능은 최고시속 100km, 1회 충전시 110km를 주행하며, 기타 편의장치는 현재의 최신 시내버스나 관광버스와 동일하게 재작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한국형 저상 전기버스는 가변형 닐링시스템을 장착해 탑승시 높이를 27cm까지 낮춤으로서 승객의 승.차 편의를 돕고, 노약자나 장애인 탑승시 보도와 수평으로 연결되는 자동경사판을 갖췄다”며, “외부디자인도 기존 시내버스의 모습에서 새롭게 땅콩(누에고치)모양으로서 도시의 곡선을 접목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관계자는 “채색 디자인은 친환경 차량의 형상과 남산 등 도심환경과 어울리도록 서울시 디자인본부에서 별도로 개발해 적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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