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하균 "JSA이후 11년, 제자리 남북관계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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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균 "JSA이후 11년, 제자리 남북관계 아쉬워"
  • 김숙경 기자
  • 승인 2011.07.11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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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숙경 기자)

▲ (사진제공=쇼박스(주)미디어플렉스)

배우 신하균이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 이후 11년이 흘렀음에도 변화 없는 남북관계에 대해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신하균은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고지전' 기자간담회에서 "JSA가 끝난지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 아직도 제자리인 남북관계가 아쉽다"고 전했다,

이어 "내가 변화가 있다면 JSA에 선배님들 나이가 됐다는게 큰 변화다"고 덧붙였다.

또한 신하균은 "이런 남북한의 문제를 다룬 작품을 해야 한다면 조금 더 관계가 좋아진 뒤 촬영을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JSA'에 이어 '고지전'의 극본을 맡은 박상연 작가는 "신하균이 연기하는 강은표는 한국전쟁의 참상을 관찰하는 어려운 역할이다. 신뢰감 있는 배우가 필요했다"며 "개인적으로 배우 신하균의 표정을 너무 좋아하고 파괴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것으로 전쟁의 실상을 표현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신하균은 이번 작품에서 한국전쟁의 중위이자 악어중대의 내통자를 찾기위해 애록고지로 투입된 강은표 역을 맡았다.

한편 참혹한 전쟁 속에서 생존의 욕망으로 살아남고자 했던 인간의 이야기를 그리는 '고지전'은 오는 20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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