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김주영 기자]
프로축구 승부조작 사태가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상주 상무 이수철 감독이 승부조작 혐의로 군 검찰에 전격 구속돼 이번 사건이 새로운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상주상무 관계자에 따르면 11일 오후 군 검찰이 이 감독을 승부조작 혐의로 구속했다고 통보해 왔다.
앞서 이 감독은 지난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17라운드 FC 서울과의 경기전 군 검찰로부터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를 위해 소환됐다.
이번 승부조작 사건으로 현역 감독이 구속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상무에서만 9명의 선수가 포함된 점을 미뤄 이 감독이 승부조작에 직접적으로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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