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리 스타일 이야기> 세련된 외모와 카리스마 '정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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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리 스타일 이야기> 세련된 외모와 카리스마 '정병국'
  • 서유리 자유기고가
  • 승인 2011.07.1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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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서유리 자유기고가)

얼마 전 발표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한국인 89.5%가 다른 사람의 평가 기준을 ‘외모’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외모지상주의가 한국 사회 깊숙히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정치인들에게도 호감을 주는 외모는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가 되어버렸다. 이번호에는 카리스마를 지닌 세련된 외모를 갖춘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대해 알아보겠다.

▲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뉴시스
정 장관은 제16대 국회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해 17,18대 국회의원직에 올 1월엔 제45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올랐다. 그는 스타일이 훌륭한 정치인으로 자주 언급되며 2010년엔 베스트 드레서(정치인 부분)에 뽑히기도 했다.

사실 이렇게 자기만의 스타일을 갖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옷, 말투, 표정, 안경이나 액세서리, 걸음걸이들이 하나의 스타일을 이뤄 이미지를 만들고 자기 자신을 보여주게 된다. 나는 과연 어떤 스타일인가? 어떤 스타일이 나를 가장 잘 표현해줄까를 고민하는 일은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는데 매우 중요하다, 패션을 국격향상의 첨병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정 장관을 이를 잘하고 있다.

그는 인상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 검정 뿔테 안경을 쓴다. 검정 뿔테 안경은 자칫 밋밋해질 수 있는 얼굴에 포인트를 줘 얼굴을 훨씬 작아 보이게 만들어주는가 하면 남성들 대부분이 갖고 있는 짧고 작은 눈의 단점을 커버해주기도 한다.

뿔테 안경을 쓰는 것만으로도 세련되면서도 지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 남성들에게 이미지 변신에 절대 빠질 수 없는 아이템으로 자리 잡고 있다. 검정 뿔테 안경도 같은 검정이라 해도 채도나 명도에 따라 미묘하게 달라지고 안경테도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자신에게 잘 어울리는 뿔테 안경을 찾아내는 것은 자신에게 잘 어울리는 정장 수트를 찾는 만큼 중요한 일이다.

베스트 드레서에 뽑힌 만큼 옷도 비싼 것만 입을 것이라는 생각을 갖기 쉬운데 정 장관은 그렇지 않다. 그의 대학동기가 운영하고 있는 신사복 업체에서도 종종 옷을 구입하는데 이 업체는 자폐아 장애인을 30% 이상 고용하는 등 장애인에게 남다른 배려를 해주고 있다. 25만원인 수트를 입고도 멋져 보일 수 있는 건 그의 이런 고운 마음도 한 몫 할 것이다.

단단한 체격, 깔끔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지니고 있는 정 장관은 자신의 스타일을 잘 유지하되 신뢰감을 갖게 하는 이미지가 가장 중요하다. 외모가 화려하기 때문에 튀는 컬러나 디자인보다는 지금처럼 기본에 충실한 옷차림이 좋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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