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일 열사 모친 이소선씨 의식불명
스크롤 이동 상태바
전태일 열사 모친 이소선씨 의식불명
  • 김신애 기자
  • 승인 2011.07.19 17: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김신애 기자]

▲ 지난 2010년 10월 12일 아름다운청년 전태일 40주기 행사위원회 출범식이 열린 서울 청계천 6가 전태일 다리에서 고인의 어머니 이소선 여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 뉴시스

고(故) 전태일 열사의 모친 이소선(81)씨가 의식불명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병원 등은 전태일 열사 모친 이소선씨가 중환자실에서 입원 치료 중에 있으나 아직 의식불명 상태라고 19일 밝혔다.

병원 등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 18일 오후 10시경 심장박동과 호흡이 멈추는 등 몸상태가 급격히 악화돼 서울대병원으로 긴급 후송, 응급처치를 받았지만 아직 의식은 찾지 못하고 있다.  

이 씨 상태에 대한 정확한 결과는 자기공명촬영(MRI) 결과가 나오는 20일 쯤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여겨지며 병원 측은 이틀간 이 씨의 상태를 지켜볼 예정이다. 이 씨에 대한 일반 면회는 19일 오후 7시경 부터 가능하다.

한편 이 씨는 고 전태일 열사의 유언을 지켜 노동자들의 입장을 대변하며 교도소에 수감되는 등 노동운동가로 활동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