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스님, “종단이 안고 있는 비 승가적인 병폐를 치유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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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스님, “종단이 안고 있는 비 승가적인 병폐를 치유할 때”
  • 박세욱 기자
  • 승인 2009.09.2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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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스님     © 시사오늘

대우스님이 제33대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대우스님은 지난 22일 오후 2시 서울 청진동 미얀마문화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비의 길, 자유의 길, 상생의 길을 열어 신뢰와 사랑을 받는 불교 본연의 교단을 만드는 데 봉사하고자 33대 총무원장으로 입후보하게 됐다”며 출마의사를 밝혔다.
 
스님은 “돈, 조직, 나눠먹기 술수에 길 들여 지거나, 자신을 속이고 대중을 기만하는 도둑선거가 되어서는 안된다”며 “종단과 불자를 위해 헌신 봉사하는 사람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제29·32대 총무원장 선거에도 출마했던 대우스님은 ‘선거인단을 12명에서 24명으로 증원’ ‘비구니 스님에게 특별교구 신설 및 종회의원 10석에서 20석으로 확대’ ‘삼보정재 대중화’ ‘재정 투명성 위한 감시기구 설치’ 등을 종책공약으로 내세웠다.
 
대우스님은 1946년생으로 1959년 선운사에서 운기스님을 은사로 출가한 대우스님은 1967년 석암스님을 계사로 비구계를 수지했다.
 
제24교구본사 선운사 주지, 제9.10대 중앙종회의원, 총무원 교무부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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