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서민경제 살리기 위한 ‘SELL 은평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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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서민경제 살리기 위한 ‘SELL 은평축제’ 개최
  • 박세욱 기자
  • 승인 2009.09.28 13: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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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패션의류 등 10~50% 할인행사와 다양한 볼거리 제공
 

은평구(구청장 노재동)이 오는 10월 6일부터 11일까지 ‘잘 먹고, 경제 살리고’란 주제로 ‘SELL 은평축제’와 ‘통일로파발제'를 개최한다.
 
개청 30주년을 맞는 은평구는 이번 기념행사를 추락한 경제를 살리고 신종 플루로 부터 구민건강을 지키기 위한 전략적 프로젝트로 구와 관내 상인회가 주축이 돼 진행한다고 밝혔다.
 
'SELL은평 축제'는 은평구에 소재한 거의 모든 상가가 일정별, 거점별로 나눠 방문객에게 먹거리, 패션의류, 생필품 등을 10~50%까지 할인해 주는 행사다. 이번 행사기간에는 삼겹살, 감자탕, 된장찌개, 생선회 등 무엇이든 맘껏 싸게 먹고, 예쁜 가을 옷을 장만할 수 있다.
 
거점별 할인지역은 응암동 감자국 골목, 구청앞 축제거리와 연신내 로데오거리, 불광동 먹자골목 등에서 할인행사를 진행하며, 대규모 점포나 마트 등은 축제가 진행되는 10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할인을 해준다.
 
축제기간에는 연신내 물빛공원 등지에서 비보이 공연, 난타공연, 댄스경연대회 등이 펼쳐지며, 가수 남진, 유열, 최유나 등이 출연 노래와 팬 사인회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한편, 은평만의 고유축제로 널리 알려진 '통일로파발제'는 10월 7일 오후 2시에 구파발역 인공폭포에서 천년의 북소리로 서막을 알린다.
 
올해로 제10회째를 맞는 파발제는 개청 3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인 만큼 조선시대의 파발의 원형에 가깝게 의장대, 역참, 파발마 등을 재현하며, 행렬단도 취타대, 파발행렬, 영조대왕 능행렬, 자매도시 민속행렬, 동별 테마행렬 등으로 다채롭게 꾸밀 예정이다.
 
오후 2시 반에 구파발역을 출발한 행렬단은 연신내역을 기점으로 녹번동방향과 구산역방향의 두 코스로 나누어 길놀이를 펼친 후 5시에 구청광장에서 합류한다. 한편 구청광장에는 파발단을 맞는 환영의식, 파발문전달 및 선포, 궁중패션쇼, 유명가수 초청공연, 자매도시 민속공연 등 화려한 무대위의 쇼를 펼친다.
 
은평구 관계자는 “당초 은평구는 개청30주년을 맞아 다양한 축제를 계획했으나, 작년 하반기부터 진행된 경기침체와 올가을에 신종플루 까지 겹쳐 기획했던 행사를 대폭 축소·폐지했다”며, “경제살리기 프로젝트인 ‘SELL은평 축제’와 은평의 전통축제인 ‘통일로파발제’만은 대대적으로 실시한다”고 전했다.
 
또한 “폐지된 행사는 구민체육대회와 은평 영어축제, 공무원가족 한마음 축제 등이며, 행사·축소·폐지로 절약된 예산은 일자리 나누기 사업과 지역경제 살리기 사업에 투입했다”고 덧붙었다.
 
노재동 은평구청장은 “개청 30주년을 맞아 축제의 이벤트로 서민경제를 살리기 위한  ‘SELL 은평’을 마련했다.”며 “서울시민 모두 은평으로 와서 흥겨운 한마당 축제에 참여하고, 맛있는 음식도 즐기면서 맘껏 놀다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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