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사망재해 건설사 1위 '불명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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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사망재해 건설사 1위 '불명예'
  • 차완용 기자
  • 승인 2009.09.29 14: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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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월까지 건설사 중 GS건설이 산업재해로 인한 사망자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인 민주당 김재윤 의원이 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건설사별 사망재해 현황'에 따르면 GS건설은 재해건수 7건, 사망재해 7명으로 모두 1위에 오르는 불명예를 안았다.
 
이는 지난 7월 GS건설이 시공하던 의정부 경전철 건설현장에서 5명이 사망하는 대형사고가 일어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뒤를 이어 대우건설과 롯데건설 그리고 현대건설이 각각 재해건수 6건에 6명의 사망재해가 발생해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GS건설과 대우건설, 현대건설, 두산건설은 특히 2007년 이후 사망재해 10위 안에 연달아 이름을 올려 체면을 구겼다.
 
2007년에 현대건설은 재해건수 14건에 18명이 사망해 1위에 올랐고, 지난해에도 10건의 사고가 생겨 10명이 사망했다.
 
대우건설과 두산건설 역시 2007년에 각각 9명과 6명, 2008년에 각각 11명과 5명이 사망했다.
 
한편, 올해 7월까지 국내 50대 건설사에서 90명이 산업재해로 사망해 전체 352명 중 25.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17.9%에서 7.7%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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