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현대제철, 철강업종 최선호주 제시”

현대차증권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5만6000원”

2019-09-16     정우교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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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이 현대제철을 철강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16일 현대제철은 전거래일보다 350원 오른 4만35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12분 현재 전일대비 550원(1.38%) 상승한 4만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현대제철의 3분기 영업이익은 1505억원으로 예상된다"면서 "봉형강 비수기와 고로원가 상승으로 3분기 실적부진은 이미 예상됐다"고 했다. 

이와 함께 "3분기 고로의 원료투입단가는 전분기대비 크게 상승함에 따라 판재 주력제품 가격인상의 명분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어 "7~8월, 중국철강유통가격의 조정으로 가격인상폭에 대한 기대는 낮아졌으나 인상의 기조는 유효하다"면서 "자동차, 조선 등 판재 부문의 주력 수요가와의 협상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지만 지연 타결 되더라도 소급적용 돼 4분기 실적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현대제철의 주가는 지난달 말 3만5850원까지 조정을 보였으나 △밸류에이션 매력 부각 △중국 지준율 인하 △인프라 투자 확대의 수요증가 기대감으로 반등했다"면서 "향후에도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대제철에 대한 투자의견은 BUY로, 목표주가는 5만6000원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