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문화재 夜行 성대한 마무리… 태풍으로 아쉬움 남겨
고창군 ‘기원의 거울’, 군민 400여명이 참여 장관 연출…태풍 탓에 아쉬움 남겨
2019-09-25 한설희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고창군이 주최한 ‘고창문화재 야행’이 군민 400여명과 함께 지역대표 야간 프로그램의 가능성을 확인하며 마무리 됐다.
지난 23일 고창군에 따르면, 9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고창읍성 일원에서 열린 ‘2019년 고창 문화재 야행’은 △스토리텔링 공연 △체험 △전시 등 다수의 프로그램들과 함께 아름다운 고창의 문화재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고창군 대표 프로그램 ‘기원의 거울’은 군민 400여명이 함께한 축성 오페레타 공연으로, 수천 명의 이목이 집중됐다. 이날 열린 ‘정화수 치성’ 및 ‘민속 대동놀이’ 역시 고창의 정서와 문화를 잘 보여준 공연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계변가화 △로수와 치성 △야밤 백중싸움 △동민동락 및 각종 버스킹 공연 등 가을밤의 낭만을 즐기는 각종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다만 태풍으로 인한 궂은 날씨 탓에 지난 21일은 프로그램은 실내행사로 변경됐으며, 22일은 안전 문제로 행사가 취소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