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코워킹스페이스’ 오픈…“디지털 혁신에 성장동력 가한다”
이노스테이지 선발된 스타트업 상주공간…12월 데모데이 개최예정
2019-10-02 정우교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교보생명은 2일 '코워킹스페이스'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7월 출범한 '이노스테이지'에 맞춰 선발된 스타트업 12곳이 상주하며 사업모델을 개발할 수 있는 공간이다. 지난 1일 진행된 개소식에는 윤열현 보험총괄담당 사장이 참석했다.
협업공간은 교보생명 광화문 본사 17층에 마련됐다. 스타트업들이 프로토타입을 개발할 수 있는 사무공간과 교보생명 유관부서와 소통할 수 있는 네트워킹 공간, 디지털 신기술 세미나를 할 수 있는 미팅 공간으로 구성됐다.
이노스테이지 선발 업체 중 위허들링, 에이치파트너스2019, 더뉴그레이 등이 이날 '코워킹스페이스'에 입주했다.
교보생명에 따르면 '이노스테이지'의 결실은 올 연말 데모데이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스타트업과 교보생명 현업부서가 공동으로 기획한 사업모델이 공개되고 사업 타당성이 충분하다고 판단되는 2~3개를 추려 내년 중 정식 서비스로 개발해 런칭할 예정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코워킹스페이스'는 스타트업과 공동사업화를 추진하는 혁신적인 공간이 될 것"이라면서 "신규 플랫폼 사업모델을 발굴해 회사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오픈이노베이션을 선도하는 금융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