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테마여행 10선 품앗이 시간여행 포럼' 개최

외국인 관광객 유치 위해 전문가 초빙…디지털 콘텐츠 활용·교통 접근성 향상 의견 나와

2019-10-30     한설희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전주시는

전주시가 지난 29일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관련해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전문가를 초빙한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키워드, 리뷰, 사진, 동영상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한 글로벌 마케팅이 추진되어야 한다는 전문가의 의견이 제시돼 눈길을 끈다.

시는 '테마여행10선 7권역(전주·군산·고창·부안)'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 29일 한국전통문화전당 4층 세미나실에 '테마여행 10선 품앗이 시간여행 포럼'을 열었다.

이날 발제자로 나선 홍규선 동서울대 교수는 "글로벌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는 비싼 임대료를 지불하는 오프라인 사업장 영업보다 공짜로 활용할 수 있는 온라인 사업장 영업 전략이 필요하다"며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관광 키워드와 이미지, 동영상, 그리고 열정을 담은 콘텐츠를 활용한 온라인 마케팅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홍 교수는 "유통채널로 구글 검색 엔진과 네이버 트렌드 분석, 다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최고의 콘텐츠인 키워드, 리뷰, 사진, 동영상을 탑재하고 언급량을 높여야 한다"며 "전주는 여행객이 필요로 하는 감성적 콘텐츠가 많아,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한 글로벌 마케팅을 하기에 최적의 도시"라고 강조했다.

한편 홍 교수의 발제가 끝나고 이어진 토론에서는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켜야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난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와 관련해 호나미 여행박사 전주지점장은 "외국인 여행객들의 접근성과 관광안내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공항과 전주가 가까워질 필요가 있다"며 "공항버스 확대와 함께 외국인 여행상품 강화를 위해 외국인 전용 순환관광버스 도입도 확대 운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