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한방병원 이승훈 교수 저서, 세종도서 학술부문 선정
‘침의 과학적 접근과 임상활용’ 학계 주목 받아
2019-12-04 설동훈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설동훈 기자]
경희대학교한방병원은 침구과 이승훈 교수의 저서 ‘침의 과학적 접근과 임상활용(공동 역자 : 침구과 강중원 · 중풍센터 권승원 · 한의약임상시험센터 김태훈 교수 외 3명)’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19년 ‘세종도서 학술부문’에 한의약 분야 서적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지난 5월 출간된 이 책은 2016년 개정된 ‘Medical Acupuncture: A Western Scientific Approach’의 번역본으로, 침의 과학적 작용기전부터 21개 질환에 대한 임상 근거 등이 담겨 있다. 출간 일주일 만에 1쇄 판매가 완료되는 등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이승훈 교수는 “분야별 전문가들과의 끊임없는 토론과 논의를 통해 번역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며 “전통경락학설과 함께 과학적 기전과 임상 근거를 바탕으로 침 치료를 시행하는 한의사들에게 유용한 참고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책은 이번 2019 세종도서로 선정됨에 따라 앞으로 공공도서관, 병원 등에 보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