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KB금융, 자사주 소각…은행업종 최선호주”

메리츠종금증권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5만8000원”

2019-12-09     정우교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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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이 KB금융을 은행업종 '최선호주'로 꼽았다.

9일 KB금융은 전거래일보다 700원 오른 4만77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3분 현재 전일대비 900원(1.91%) 상승한 4만7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은경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지난 6일, KB금융 이사회는 은행 지주사 중 처음으로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다"면서 "압도적인 자본력의 위엄을 보여준 의사결정으로 예정 소각규모와 소각 일자는 각각 230만3617주(약 1000억원, 발행주식수 대비 0.55%), 12월 12일"이라고 말했다. 

또한 "소각 규모가 아쉬울 수 있으나, 신한지주의 오렌지라이프 잔여지분 인수과정에서 형성된 시장의 관련 기대감을 충족시키기에는 충분해보인다"고 했다. 

이어 "KB금융에 대한 적정주가를 5만8000원으로 상향한다"면서 "주식수 감소에 따른 재무적 개선효과가 미미함에도, 경영진의 적극적인 주주환원 시행의지를 근거로 Target PBR을 10% 상향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잔여 자사주 추가 소각 가능성이 열려 있는 상황에서 움츠렸던 자산 성장성도 회복되고 있다"면서 "KB금융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로 제시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