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오늘] 티웨이항공, 안전운항 비상대응훈련 실시…제주항공, 임직원 대상 겨울간식 무제한 제공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티웨이항공, 안전운항 위한 비상대응훈련 실시
티웨이항공은 지난 19일 서울 강서구 티웨이항공 본사에서 전 부서의 임원진과 실무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항공기 사고 상황을 가정하고 실시하는 비상대응훈련(ERP)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항공기가 인천국제공항 활주로에 착륙하는 과정에서 브레이크 고장으로 활주로를 벗어나며 항행시설과 충돌, 화재가 발생한 가상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실시됐다. 불시에 직원들에게 사고 문자가 발송됐으며, 사고대책본부를 가동해 관련 임직원들을 즉시 소집했다.
이후 각 부서별로 위기대응 절차를 바탕으로 한 순차적 훈련이 이뤄졌다. 사고 발생 후 10분, 30분, 1시간 이내에 각각 이뤄져야 할 초동 조치와 세부적인 분야별 후속 대책이 차례대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각 부문별 실무자들은 각자 맡은 임무를 효과적으로 숙지했으며, 실제 사고 발생 시 당황하지 않고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길렀다.
티웨이항공은 훈련을 모두 마친 후 각 부서의 대응 방안에 대한 강평 자리를 마련했으며, 이 자리에서 주고받은 피드백을 바탕으로 더욱 효과적인 위기 대응이 가능한 절차를 도출해 낼 계획이다.
제주항공, 임직원 대상 겨울간식 무제한 제공
제주항공은 매서운 추위 속에서 근무하는 임직원들을 위해 오는 2020년 1월 말까지 다양한 겨울 간식을 무제한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간식 나눔은 야외에서 근무하는 정비사, 겨울 성수기 시즌으로 평소보다 많은 승객을 모셔야 하는 공항 현장근무자와 객실승무원 등 임직원의 사기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제주항공은 정비본부, 객실라운지, 공항현장 등 곳곳에 호빵 기계, 전자레인지 등을 설치하고, 임직원들이 호빵, 구운계란, 어묵 등의 겨울간식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2016년부터 4년째, 여름에는 아이스크림, 겨울에는 호빵을 임직원에게 제공하고 있다"며 "소소하지만 임직원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올 겨울 성수기에도 승객을 더 편하고 즐겁게 모실 것"이라고 말했다.
에어부산,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탑승수속 서비스 개시
에어부산은 오는 26일부터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에 전용 체크인 카운터를 구축, 인천발 국제선 이용객 탑승수속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은 고속 열차(KTX)와의 연계가 용이해 지방 여행객이 많이 찾는 도심공항터미널이다. 이 터미널에서는 출국 당일 원하는 시간대에 좌석 배정과 수하물 위탁 등이 가능하며, 공항리무진버스를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에어부산의 도심공항터미널 탑승 수속 서비스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항공권을 소지한 손님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터미널에서 탑승 수속을 마치면 인천국제공항에서는 도심공항전용통로를 이용해 빠르고 편리하게 출국할 수 있다.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의 탑승 수속 이용 시간은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며 탑승 수속은 출국 3시간 전까지 완료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