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 100G급 고성능 정보보호 제품 시험 환경 구축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기범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이하 KISA)은 서울 가락동 청사 정보보호산업지원센터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100G급 대용량 트래픽을 처리할 수 있는 고성능 정보보호 제품 시험 환경을 구축하고, 오는 8일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KISA 정보보호산업지원센터는 정보보호 업계·학계 등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시험환경을 제공하고 있는 시설이다. 이용고객은 자체 개발한 정보보호 제품의 처리율, 탐지율, 응답시간 등 성능을 확인·개선해 제품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KISA는 국내 기업들에게 최고 사양 연구개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성능 계측 장비 분야 대표 글로벌 기업들의 최신 고성능 계측 장비 도입을 추진했으며, 이로써 국내 최초로 100G급 트래픽을 처리할 수 있는 보안 시험 환경을 구축하게 됐다.
신규 도입된 계측 장비는 최신 보안장비·네트워크장비·서버 등을 갖추고 있는 정보보호산업지원센터의 보안 테스트랩 5실에 각 1개씩 비치될 예정이다.
KISA는 이번에 구축한 고성능 시험 환경에 대한 설명회를 서울청사 3층에서 개최하며, 신규 도입 장비의 시연 및 시험 절차, 시험 방법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또한, 이달에는 주요 계측장비에 대한 집중 교육을 4회 실시하고, 이후 정기적 교육 진행을 통해 이용자들이 보다 손쉽게 장비를 활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정보보호산업지원센터 시험환경 이용 신청은 KISA 정보보호산업진흥포털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랩실별 장비 현황 및 주요 행사 소식 등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