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I동국실업, 4500억 원 수주 확보…올해 최대 매출 달성 ‘청신호’

2020-02-05     장대한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KBI동국실업

자동차 부품업체인 KBI동국실업은 지난 한해 동안 신규 프로젝트 관련 수주액 3760억 원을 포함해 총 4500억 원 규모의 수주 물량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KBI동국실업은 현대기아차의 연속된 히트 차종 출시에 힘입어 올해 양산될 승용차와 SUV에도 크래쉬패드 및 러기지보드 등 다양한 내외장재를 공급할 예정이다. 2019년 이전 수주 계약 중 향후 납품 예정 물량 금액까지 합치면 약 8000억 원의 제품 공급 계약을 확보, 2020년 최대 매출 달성에 청신호가 켜진 상황이다.

또한 KBI동국실업은 연결재무제표에 포함된 독일법인 KDK오토모티브 역시 지난해 흑자 전환했고, 동국멕시코는 생산과 고객사 공급의 안정화에 접어들고 있는 만큼 올해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KBI동국실업 관계자는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부품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내장재의 경량화와 전장화를 실현시킬 신기술과 신공법 개발에 적극 투자 중"이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공격적인 영업력 강화를 통해 향후 수주 확보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