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유통, 서울 이태원 ‘코로나19’ 관련 영등포 본사 건물 대상 고강도 방역 실시

2020-05-10     김기범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기범 기자]

서울

코레일유통은 최근 불거진 서울 이태원 클럽 코로나19 감염과 관련해 선제적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와 함께 영등포 본사 건물에 대해 확실한 방역 활동을 실시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먼저 코레일유통은 지난 8일 오후 6시경 영등포 본사에 입주한 카카오뱅크 위탁 콜센터 직원의 코로나19 의심 통보를 받은 즉시 확진자 근무지인 16층 등 카카오뱅크 위탁콜센터 4개층(12층, 14~16층) 및 공용공간 엘리베이터에 대한 긴급방역과 함께 사무실 폐쇄 및 직원 철수를 선제적으로 결정했다.

또한 9일 영등포 보건소의 확진 판정 전 아침부터 전체 건물에 대한 방역을 실시하고, 확진 판정 이후 10일 일요일에도 건물 전체 방역을 추가 실시했다.

이번 확진자의 경우 7일 12시 1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건물 내 근무를 했으나 영등포 보건소 역학조사 시 CCTV를 확인한 결과 모든 동선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카카오뱅크 위탁 콜센터 직원들은 1층에서 열화상 카메라 통과 후 자체적으로 16층에서 신발소독, 열화상 감지기 통과 및 발열체크, 손소독을 거쳐 사무실에 입실하는 등 평소에도 방역에 노력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코레일유통은 코로나19 2차 감염 방지를 위해 카카오뱅크 16층 근무자 전원에 대한 검사결과가 나오는 11일까지 선제적으로 건물 폐쇄에 들어가며, 영등포 보건소의 역학조사 검사 결과에 따라 재택근무 등 추가적인 고강도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한편, 코레일유통은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정부 방역 지침에 따라 사옥 내 열화상 카메라 설치와 손소독기 비치 및 매주 주말 건물 전체 소독을 자체 비용으로 실시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