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오늘]LG유플러스, UN과 범지구적 캠페인 펼친다…KT, 현역 병사 위한 Y군인 Plus 출시

2020-05-19     윤지원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윤지원 기자]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UN과 범지구적 캠페인 펼친다

LG유플러스는 UN75 담당 유엔(UN) 사무총장 특별보좌관실과 국내 통신사로는 최초로 파트너십을 체결, 유엔 창설 100주년 글로벌 비전 수립 참여 확대를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UN75 담당 유엔 사무총장 특별보좌관실은 ‘UN 창설 75주년 기념 사업’을 전개 중이다. ‘함께 만드는 바람직한 미래’를 주제로 유엔 창설 100주년이 되는 2045년까지 구체적 협력 추진 방향을 모색하고 글로벌 비전을 수립하는 소통 캠페인을 진행한다.

UN75 담당 파브리지오 혹쉴드(Fabrizio Hochschild) 유엔 사무총장 특별보좌관은 대한민국과 LG유플러스의 우수한 통신 기술과 고객 중심 경영이념을 확인하고 UN75 캠페인 성공을 위해 LG유플러스 자원과 기술 활용, 임직원들의 적극적 협력 등 동참을 요청해왔다.

파트너십은 파브리지오 혹쉴드 특보가 LG유플러스에 ‘UN 창설 75주년 기념 사업’ 관련 서신을 전하며 4월 말 성사됐다. 혹쉴드 특보는 서신에서 “UN75는 국제 협력과 변화와 관련해 가장 의미 있는 범지구적 대화를 이끌어내는 것을 목표로 193개 유엔 가맹국 내 파트너 사를 찾고 있다”며 ”대한민국에서 LG유플러스의 영향력과 통신 기술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UN75의 성공적인 목표 달성을 위해 함께 일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LG유플러스가 운영하는 홈페이지와 ‘U+멤버스’ 및 ‘U+고객센터’ 앱, SNS 채널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UN75에서 진행 중인 글로벌 비전 수립을 위한 설문조사가 진행된다. 또 관련 자료를 제공하며 캠페인 참여를 독려한다.

‘함께 만드는 바람직한 미래’ 온라인 설문조사는 코로나19로 야기될 미래 사회 전망을 포함해 △2045년 원하는 세상 △미래에 영향을 끼칠 세계적 변화 혹은 위협 △위협을 관리하기 위한 국가간 협력의 중요성 등 7가지 항목에 대한 내용으로 실시된다. LG유플러스 UN75 파트너십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참여해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UN75 기념사업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전 세계 시민 누구나 캠페인 설문에 참여 가능하다. 캠페인 결과를 바탕으로 도출된 글로벌 비전은 9월 21일 UN 창설 75주년 기념 다자정상회담 개최 시 선언문에 반영, 채택될 예정이다.

파브리지오 혹쉴드 특별보좌관은 “UN75 캠페인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세상 모든 사람과 소통하는 것이다”라며 “기술과 제품, 서비스로 많은 사람과 소통하고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갖춘 LG유플러스와의 협력은 UN75 캠페인의 가치를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 CRO 박형일 전무는 “LG유플러스가 가진 기술을 최대한 활용해 현재의 문제점과 유엔의 지속가능 개발 목표를 포함한 해결 방안, 25년 후 미래의 모습을 파악하고 UN75와 공유하며 유엔의 미래 정책 방향 설정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SK텔레콤, 비금융 빅데이터 활용해 대한민국 금융 혁신 지원 나선다

SK텔레콤은 11번가, 현대캐피탈과 협력해 비금융 데이터 기반 신용 평가를 활용한 11번가 중소 셀러 대상 대출 상품 ‘11번가 이커머스 팩토링’을 20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11번가 이커머스 팩토링’은 지난해 10월 SK텔레콤이 이통사 최초로 금융위원회의 ‘금융규제 샌드박스’ 통과 후 출시한 첫번째 이커머스 소상공인 대상 혁신금융서비스다.

SK텔레콤, 11번가, 현대캐피탈은 이동통신, 이커머스 등 비금융 데이터를 신용 평가에 활용, 중소 셀러들에게 대출한도 상향, 이자 절감 등의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기획했다. 이번 서비스 출시를 통해 11번가 중소 셀러 최대 4만 명이 금융 혜택을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영세한 형태로 운영 되는 경우가 많은 소상공인들의 경우, 매출 규모가 작고 담보와 신용도가 부족해 제도권 금융사를 통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실제로 온라인 오픈마켓 등록 셀러 중 신용 등급이 1~2등급에 해당하는 비중은 약 35%에 불과하며, 신용 등급이 높아도 기존 대출이 있는 경우 긴급 자금 융통이 쉽지 않다.

이번 ‘11번가 이커머스 팩토링’을 통해 11번가 중소 셀러들은 매출 규모 등의 검토를 거쳐 기존 대출과 별개로 최대 3000 만원까지 추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대출 금리도 시중에서 제공하는 이커머스 금융 상품과 비교해 최저 수준이다.

‘11번가 이커머스 팩토링’ 이용을 원하는 중소 셀러는 11번가 홈페이지에서 셀러회원 인증 후 안내에 따라 현대캐피탈 신청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SK텔레콤은 정보 활용에 동의한 중소 셀러의 △매출 및 정산 △고객 주문 취소 및 반품 이력 △판매 품목 △구매자 리뷰 및 고객 응대 정보 등 수 백가지에 달하는 데이터를 머신러닝 기술로 분석, 기존 금융 정보 기반의 신용 평가 방법을 보완하는 모델 ‘셀러 스코어’를 개발했다.

일반적으로 모델의 예측 정확도 값이 0.7 이상이면 우수하다고 평가하는 가운데 SK텔레콤이 개발한 신용 평가 모델 ‘셀러 스코어’는 예측 정확도 0.85를 기록했다.

또한 ‘셀러 스코어’는 기존 금융 정보 기반의 신용 등급과 상관도가 낮아 독자적인 변별력을 갖추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다양한 영역에서 기존 금융 정보 기반 신용 평가의 보완 및 대안 지표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SK텔레콤은 우리은행, 현대카드 등 다양한 금융사와 함께 비금융 데이터를 활용한 신용 평가 모델 기반의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 출시를 논의 중이다. SK텔레콤은 이번 서비스 출시를 시작으로 타 이커머스 셀러 및 코로나19 영향으로 어려움에 빠진 오프라인 소상공인 대상 서비스도 개발할 계획이다.

최근 국내에서는 데이터 3법 개정으로 신설된 비금융정보 전문 개인 신용평가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지난 11일에는 데이터를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는 금융 분야 데이터 거래소도 개소한 바 있다.

해외에서도 페이팔, 아마존, 알리바바 등 글로벌 기업들은 상거래 데이터를 활용한 신용 평가 기반 금융 사업을 활발히 추진 중이다. 특히 통신료, 공공요금 납부 정보 등 비금융 데이터를 참고한 신용 평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국의 FICO는 최근 3년간 매출이 연평균 약 10% 증가하고 시가총액도 2.8배 상승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SK텔레콤 김윤 CTO는 “이번 혁신금융서비스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비금융 데이터 신용평가를 통해 금융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가 있다”며 “SK텔레콤은 향후 금융 회사, 커머스 기업 등과 협력해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 출시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KT, 현역 병사 위한 Y군인 Plus 출시

KT가 현역 병사들을 위해 다양한 미디어 혜택을 담은 ‘Y군인 Plus’ 2종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Y군인 Plus는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와 함께 실시간 채널과 VOD를 볼 수 있는 시즌믹스와 지니뮤직 서비스를 더했다.

Y군인 Plus 요금제는 ‘Y군인 55 Plus’와 ‘Y군인 77 Plus’ 총 2종이다. Z세대의 선호도가 높은 영상과 음악과 콘텐츠 수요를 반영하여, ‘시즌 초이스’ 혜택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시즌 초이스'는 △200여개 실시간 TV 채널부터 8만편의 VOD를 무료로 볼 수 있고, 2만 2000원 상당의 포인트로 최신영화와 해외 시리즈 구매 및 방송사별 무제한 다시보기를 할 수 있는 ‘시즌 믹스’ △모바일로 무제한 실시간 음악 스트리밍을 할 수 있는 ‘지니 스마트 음악 감상’ △영화·게임·교육 등 실감형 VR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Super VR Pass’ 중 한두 가지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는 부가서비스다.

Y 군인 55 Plus는 월 5만 5000원에 데이터 100GB를 제공한다. 데이터가 다 떨어져도 최대 초당 5메가비트(Mbps)의 데이터를 무제한 쓸 수 있다. 5Mbps는 HD급 화질로 유튜브를 보는데 무리가 없는 속도다. 이밖에 시즌초이스에서 제공하는 콘텐츠 중 한 가지를 요금제 혜택으로 제공한다.

Y군인 77 Plus 는 월 7만 7000원에 데이터 완전 무제한으로, 시즌초이스 제공 콘텐츠 중 두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Y군인 77 Plus는 선택약정과 프리미엄 가족결합을 통해 최대 50% 할인된 월 3만 8500원에 이용할 수 있으며, 휴가 또는 외출할 때 이용할 수 있도록 VIP 멤버십 혜택을 제공한다. Y군인 77Plus를 이용하는 군 병사들은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커피 또는 던킨도너츠 아메리카노와 글레이즈 등 월 1회 이용할 수 있는 VIP 초이스(연 6회 제공)를 멤버십 포인트로 사용할 수 있다.

군인 요금제는 입대일로부터 24개월까지 이용할 수 있다. 가입을 원하는 군인 고객은 대리점 또는 고객 센터에 병적증명서 등 군입대 입증서류와 신분증을 제출하면 된다.

KT는 Y군인 Plus 요금제 출시를 기념하여 이벤트를 시행한다. 오는 6월 30일까지 Y군인Plus 요금제에 신규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게임과 케이툰을 감상 할 수 있는 1만 5000원 상당의 고객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에서 유료 애플리케이션 및 인앱결제할 경우, 최대 5000원 청구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원스토어 게임캐시 5천원 쿠폰을 제공하며, 쿠폰은 원스토어에서 다운받은 게임에서 인앱 결제 시 사용할 수 있다. 끝으로 케이툰에서 유료 웹툰을 감상할 수 있는 5000원 상당의 베리쿠폰을 지급한다. 원스토어 게임캐시와 베리쿠폰은 가입 후 3주 내 문자로 발송된다.

KT 5G/GiGA사업본부장 이성환 상무는 “이번에 선보인 Y군인 Plus 요금제는 현역 장병들이 원하는 미디어 혜택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군인 고객들이 KT의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사회와 연결되어 있음을 느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고객 중심의 사고로 군 장병들이 원하는 혜택을 지속적으로 찾아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NHN페이코, ‘페이코 보험추천’ 라인업 강화

NHN페이코가 ‘페이코(PAYCO) 보험추천’ 서비스에 자동차 품질보증 기간을 연장해주는 ‘내차사랑 품질보증연장보험’ 상품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19일 밝혔다.

‘내차사랑 품질보증연장보험’은 자동차 제조사의 보증기간이 지난 이후에도 보험가입금액 내에서 횟수 제한 없이 저렴한 비용으로 자동차 수리를 받을 수 있도록 보장해주는 BNP파리바카디프손해보험의 운전자 보험으로,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보증기간이 끝난 후에도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다.

‘내차사랑 품질보증연장보험’은 기존 자동차보험과 운전자보험으로는 보장되지 않았던 영역을 보장함으로써, 보증 기간이 끝나면 자동차 엔진 및 파워트레인 등 큰 금액의 고장수리비를 전액 부담해야했던 소비자의 부담을 줄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상품은 페이코의 금융 메뉴 내 ‘보험추천’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조건 입력 및 보험료 확인을 거쳐 가입할 수 있다. 페이코를 통해 보험 가입 시에는 가입보험료에 따라 최대 3만 원 페이코 포인트 리워드 혜택이 제공된다.

NHN페이코는 2019년 7월 ‘페이코 보험추천’ 서비스를 출시한 이후, 다양한 보험사와 손잡고 페이코 주 연령층인 2040 이용자들의 관심사를 반영해 다양한 보험 상품 리스트를 제공하고 있다.

암보험 및 실손의료비 보험 외에도 △2천원 수준으로 저렴하지만 꼼꼼한 보장의 운전자보험, △1만원 이내로 한번만 납입하면 레저 및 일상생활의 상해를 1년간 보장하는 스포츠레저보험, △펫보험, △해외여행보험 등 생활에 필요한 보장을 실속 있게 담아낸 다양한 보험 상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보험 가입시에는 페이코 포인트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NHN페이코 측은 “점차 다양해지는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금융 소비자의 니치 보험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는 매력적인 상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며, “페이코는 금융을 비롯해 결제, 공공 분야에서 실생활에 도움 되는 이용자 편의 서비스를 강화함으로써 ‘생활밀착형 플랫폼’으로 도약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