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오늘] 청와대 비서관 7명 인사…박경미·탁현민 포함
이재명 “동병상련 느껴” 한명숙 응원 하태경 “괴담꾼 민경욱 출당시켜야”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김병묵 기자]
청와대 비서관 7명 인사…박경미·탁현민 포함
청와대가 신임 비서관 7명을 31일 임명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박경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교육비서관에, 탁현민 행사기획 자문위원을 의전비서관에 각각 내정했다.
또한 이지수 산업표준원장을 해외언론비서관에, 한정우 현 춘추관장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에, 김재준 대통령 제1부속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춘추관장에, 이기헌 민정수석실 선임행정관을 참여비서관에, 조경호 비서실장실 선임행정관을 사회통합비서관에 발탁했다.
이재명 "동병상련 느껴" 한명숙 응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재심운동을 응원했다.
이 지사는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한명숙 전 총리 재판에서 검찰이 위증을 교사했다는 증언이 나왔다"면서 "억울하기 짝이 없을 기소와 재판에 고통받으며 추징금 때문에 수십만 원의 강연료조차 압류당해 구차한 삶을 강제당하는 한 전 총리님에게 짙은 동병상련을 느낀다"고 한 전 총리를 공개 지지했다.
이어 이 지사는 "일부 정치검찰·부패검찰의 범죄조작, 난도질로 파렴치한 만들기, 무죄라도 고생 좀 해 봐라 식 검찰권 남용은 지금도 계속 중"이라며 "촛불혁명 후에도 증거조작과 은폐로 1370만 도민이 압도적 지지로 선출한 도지사의 정치생명을 끊으려고 한 그들"이라며 "검찰은 정신질환으로 폭력을 자행하는 동영상과 녹음파일 등 수많은 무죄증거를 확보하고도 이를 은폐한 채 '정신질환 없는 사람을 강제진단'한 직권남용으로 저를 기소했고, 법정에서도 끝까지 은폐증거 제출을 방해했다"고 적었다.
하태경 "괴담꾼 민경욱 출당시켜야"
미래통합당 하태경 의원이 4·15 총선 개표 조작 의혹을 연일 제기 중인 민경욱 전 의원을 출당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31일 기자회견을 열고 민 전 의원을 겨냥, "극단적 목소리 때문에 우리 통합당이 지난 총선에서 망했다. 그 망한 행태가 지금 똑같이 반복되고 있다"며 "민경욱 전 의원에게 결단과 용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하 의원은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야당 혁신을 위해 우선 당내 괴담 세력부터 청산해야 한다”며 "중국 해커가 선거 조작했다고 떠드는 괴담꾼 하나 출당 못 시킨다면 통합당 혁신은 요원하다"고 비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