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제이콘텐트리, 물적 분할 결정…긍정적 평가”

하나금융투자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3만9000원”

2020-06-02     정우교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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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드라마 투자와 관련한 사업 일체를 분할한다고 공시한 제이콘텐트리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다. 

2일 제이콘텐트리는 전거래일보다 1200원 오른 3만15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20분 현재 전일대비 1250원(4.13%) 상승한 3만1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제이콘텐트리의 드라마 사업 부문 물적 분할 결정에 대해 "향후 JTBC스튜디오와의 합병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으며, 스튜디오드래곤처럼 IP투자부터 유통까지 드라마 사업이 일원화되면서 향후 기업가치 상승으로 나타날 개연성이 높다"고 봤다. 

이어 "실적 측면에서 방송은 1분기, 영화는 2분기가 바닥일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한한령 완화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면서 "현 주가는 트레이딩 관점에서도 특별이 잃을게 없는 매수 구간"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1분기 방송 부문의 고질적 실적 부진은 아쉽지만, '이태원 클라쓰', '부부의 세계', '쌍갑포차' 등의 영향으로 2분기 이익은 당사 예상치인 70억원 후반을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제이콘텐트리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 목표주가는 3만9000원으로 제시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