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오늘] 한국투자증권, 투자권유대행인 전용 콜센터 신설…KB증권, 온라인 고객자산 10조 돌파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한국투자증권. 투자권유대행인 전용 콜센터 열어
한국투자증권은 투자권유대행인(FC) 전용 콜센터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한국투자증권 FC 전용 콜센터는 영업 일선에서 고객에게 금융상품 투자권유 활동을 하는 FC를 지원하기 위해 만든 전용 창구다. 계약 및 비대면 계좌개설, 연금이전, FC 시스템 사용법 등 FC 활동 전반에 필요한 사항을 안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FC는 위탁계약을 맺고 증권사의 금융투자상품을 투자권유하는 인력으로, 금융투자협회가 정한 자격시험에 합격한 후 협회 온라인 교육과정을 이수한 자산관리인이다. 한국투자증권에서는 약 2300명의 FC가 총 2조500억원 가량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FC를 대상으로 각종 활동지원금을 지급하고, 영업활동 및 고객관리 업무지원을 위해 지점 영업직원으로 구성된 FC서포터즈도 운영 중이다. 김도현 PB전략담당 상무는 "FC 전용 콜센터 오픈을 계기로 향후에도 FC에 대한 영업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 KOSPI 지수 맞히기 UP&DOWM 이벤트
신한금융투자는 3일 'KOSPI 지수 맞히기 Up & Down 이벤트'를 6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다음 영업일의 KOSPI 지수 상승, 하락을 예측해서 연속으로 맞춘 횟수가 가장 많은 사람에게 일천만원을 지급한다.
참가 방법은 이벤트 신청을 하고, 이벤트 페이지 내에서 상승 또는 하락을 응모하면 된다. ETF를 신규로 거래하거나 지난해 1월1일 이후 ETF 매매 경험이 없는 휴면 고객은 이벤트 참여 즉시 3장, 그 외 ETF 경험 고객은 응모권을 1장 받을 수 있다.
추가로 정규 장에서 ETF를 1주 이상 매매할 경우 응모권을 매일 획득할 수 있으며, 매매 당일 오후 4시에 응모권을 받을 수 있다. Up & Down 응모시간은 장 시작 1시간 전까지며, 기한 내에 응모 변경이 자유자재로 가능하다. 이벤트의 자세한 사항은 신한금융투자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알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한금융투자 이준 디지털사업추진부장은 "최근 고객들이 지수 관련 ETF 거래에 관심이 많아져 이벤트를 진행했다"며 "이벤트 시작 첫날, 많은 고객들이 참여해 증시 상승/하락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고, 앞으로 고객들의 투자에 흥미가 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와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KB증권, 온라인 고객자산 10조원 넘어서
KB증권은 3일 자사 온라인 고객자산규모가 10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KB증권 출범 이후 약 4년만이다.
특히 비대면 자산의 경우 2016년말 대비 22.3배가 증가했으며 올해만 약 70%가 증가했다. 온라인 고객들 중 100만원 이상의 실질고객수는 약 28만명으로 비대면 온라인 영업을 시작한 이래 1150% 증가했다. 단기투자상품은 물론 생활자금 관리용도의 CMA 잔고 증가를 바탕으로, ELS/펀드/채권 등 다양한 금융상품 투자잔고가 6000억원을 넘어섰다.
KB증권은 온라인 플랫폼 강화전략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2017년에 론칭한 MTS M-able 은 2020년 4월기준 월 접속자가 52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첫해 대비 538% 증가한 수치다.
KB증권의 해외주식거래 경험 고객수도 성장했다. 2017년부터 불어온 해외주식 직구 열풍에 힘입어 해외주식거래 고객수도 2017년 대비 925% 증가했다. KB증권이 작년 초 출시한 해외주식투자 서비스인 글로벌 원마켓은 1년만에 가입자수가 10만을 넘어섰고 현재 20만명에 육박하는 등 작년 말대비 2배 가량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KB증권은 올해 폭발적으로 늘어난 개인투자자들을 다방면으로 지원하기 위해 Prime 센터를 구축하기도 했다. 소액투자자 및 온라인 고객에게 전문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개설된 Prime 센터는 지난 2월 개설 이후 시장테마주, 카드뉴스, 수급주도주, Prime 증권방송 등의 투자 컨텐츠 2057개를 업로드하고 있다. 소액의 구독료로 누리는 프리미엄 자산관리 서비스인 Prime Club은 4월 20일 출시 이후 약 1만2000명이 구독하고 있다.
M-able Land Tribe 하우성 상무는 "비대면 언택트 시대를 맞이하여 KB증권은 온라인 고객도 만족할 만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