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오늘] NH농협은행, 미얀마 양곤사무소 설립 인가…우리은행, 국가공인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 획득

2020-07-06     박진영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진영 기자]

농협은행은

NH농협은행, 미얀마 양곤사무소 설립 인가 획득

농협은행은 미얀마 중앙은행으로부터 양곤사무소 설립을 위한 최종 인가를 지난 6월 29일자로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2019년 8월 인가신청서 제출 이후 약 10개월 만의 성과다.

농협은행은 2016년 미안마 MFI법인인 '농협파이낸스미얀마'를 설립하여 소매영업에 대한 경험치를 축적해왔으며, 금번 사무소 설립을 통해 은행(지점/법인) 설립의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다.

농협은행 양곤사무소는 미얀마 금융당국과의 유기적인 네트워크 구축, 금융동향 모니터링 및 은행업 진출을 위한 사전 영업기반 구축 등 실질적인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현지인 사무소장 채용을 통해 미얀마 금융환경에 최적화 된 제반 시스템 구축 등 글로벌 사업 현지화에 한걸음 더 다가설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얀마에서 별도로 운영 중인 '농협파이낸스미얀마' 뿐만 아니라 진출 예정인 범농협 계열사들과의 시너지 사업 역시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손병환 은행장은 “미얀마는 농업 비중이 큰 1차 산업구조를 가지고 있어 농업금융 전문은행으로서의 강점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영업기구로 전환하여 타 은행들과 차별화된 사업모델 도입 등으로 수익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우리은행, 국가공인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 획득

우리은행은 국가공인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ISMS-P)'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인증서 수여식에는 권광석 우리은행장, 김영기 금융보안원장 등 주요관계자가 참석했다.

'ISMS-P'는 금융회사에서 수행하는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일련의 활동이 국가공인 인증기준에 적합함을 증명하는 제도다. 인증 획득을 위해서는 정보보호 관리체계 80개 기준과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22개 기준에 대해 금융보안원의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또한 우리은행은 이번 ISMS-P에 앞서 지난 6월 국제표준 개인정보보호인증(ISO27701)을 금융권 최초로 획득한 바 있다.

금융보안원 관계자는 “오는 8월 데이터3법 시행을 앞두고 개인정보의 안전한 보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우리은행의 ISO27701과 ISMS-P 취득으로 우리은행 금융서비스에 대한 고객 신뢰가 더욱 높아질 것이다”고 말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개인정보를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데이터 중심 사회로의 진입이 본격화되면서 개인정보보호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안전한 개인정보보호 체계 구축으로 고객에게 더욱 신뢰받는 은행이 되겠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 '대학생 디지털 서포터즈' 선발

KB국민은행은 고객의 디지털 서비스 이용 지원을 위해 '대학생 디지털 서포터즈' 270명을 선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4회째를 맞는 '대학생 디지털 서포터즈'는 디지털에 친숙한 전국 대학생들로 구성해 고객의 디지털 및 비대면 서비스 체험 확대와 이용 활성화를 유도하는 도우미 역할을 수행한다.

'대학생 디지털 서포터즈'는 KB스타뱅킹, Liiv, STM 등의 비대면 서비스와 객장 대기 고객 대상 디지털 서비스 이용 방법에 대해 사전 교육을 받고, 앞으로 두 달간 전국 영업점에서 서포터즈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최종 우수 활동 서포터즈에게는 장학금 지급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특히, 모바일로 QR코드만 입력하면 업무 신청서를 미리 작성할 수 있는 'KB모바일 신청서 미리 작성 서비스'와 카드·통장 없이 창구와 자동화기기에서 거래가 가능한 'KB바이오인증(손쉬운뱅킹)서비스' 등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디지털에 친숙한 대학생들이 고객의 디지털 서비스 경험 촉진 및 변화를 리드하는 홍보대사로 활동할 계획이다”며, “방학 시즌을 활용해 열정 넘치는 대학생들의 긍정적인 디지털 홍보 채널로 확장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씨티은행, 청년 취업준비생들을 위한 임팩트커리어 포럼 후원

한국씨티은행과 씨티재단(Citi Foundation)은 지난 4일 서울 성동구 헤이그라운드에서 열린 2020 임팩트커리어 포럼 '경로를 이탈하여 재검색합니다'를 후원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1월 한국씨티은행이 루트임팩트와 맺은 ‘임팩트커리어Y(Youth)’ 협약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포럼은 청년 취업준비생들을 대상으로 열렸으며, 사단법인 루트임팩트가 주최했다.

이번 포럼은 사회적 가치 추구 활동을 통해 긍정적 영향력을 끼치는 ‘소셜 임팩트’ 커리어를 주제로 진행되었고, 소셜 섹터의 전·현직자와 대기업 CSR(사회공헌)담당자, 프로보노 전문가 등 다양한 조직의 실무자들이 패널로 참여했다.

또한 마케팅, 기획, 디자인, 경영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창업자 및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하여 자신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사회 문제 해결에 관심있는 청년들이 자신들의 커리어를 보다 구체적으로 그려나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원칙에 따라 현장참석을  일부 인원으로 제한하고 웨비나(온라인세미나) 형식을  통한 참여 기회를 제공하였으며,  준비된 웨비나에 400여명이 넘는 참석자가 접속하여 활발하게 질의응답을 하는 등  소셜 섹터 커리어에 대한 청년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포럼에 온라인으로 참가한 취업준비생 곽소영 씨는 “평소 소셜 섹터의 진로에 관심이 많았지만 제대로 된 정보를 얻기 힘들었는데, 이번 포럼을 통해 생생한 현장의 이야기를 듣게 되어 좋았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한국씨티은행 관계자는 “사회의 긍정적 변화를 위해 소셜섹터에서 일하고 있는 실무자들의 경험과 같은 분야의 진로를 준비하는 청년들의 생각을 공유하는 기회를 가져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소셜 섹터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