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오늘] 김해시 전국체전, 2024년으로 1년 연기… 2020 특별여행주간 “김해가야테마파크로 오세요!”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해=김용주 기자)
코로나19 영향, 전국체전 순차적 연기 확정
김해시는 대한체육회가 이사회의 서면 결의와 지난 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거쳐 전국체전 순연을 확정함에 따라 김해 전국체전을 오는 2024년에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대회를 정상적으로 개최하기 어려워진 경북은 전국체전 1년 순연을 차기 전국체전 개최 지자체에 요청했고, 내년 전국체전 개최지인 울산을 비롯해 전남(2022년), 경남(2023년), 부산(2024년) 관계자들의 대승적인 양보와 타협으로 전국체전 1년 순연에 합의했다.
체육회는 한국전쟁이 발발한 1950년, 취소된 31회 전국체전을 대회 횟수에 포함하고 1951년 대회를 32회 대회로 개최한 사례를 들어 내년 경북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을 102회 대회로 치르기로 함에 따라 김해시는 2023년 제104회 전국체육대회가 아닌 2024년 제105회 전국체육대회를 개최하게 된다.
김해시에 따르면 대회 개․폐막식이 치러질 김해종합운동장 건립은 2023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예정대로 추진하면서 전국 규모의 종목별 대회를 사전 유치해 시설 및 대회 운영에 대한 미비점을 보완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오는 2024년 7월에 치러질 파리올림픽 스타들의 참가로 인한 국민적 관심 증대가 대회의 성공적 개최 및 흥행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형 전국체전추진단장은 “예측치 못한 상황으로 체전이 순연됐지만 각종 홍보 문구 정비를 조속히 완료해 對 시민 홍보에 만전을 기하고, 1년의 시간적 여유가 생긴 만큼 더욱 내실 있는 대회 준비로 스포츠 명품도시로서의 위상 제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페인터즈, 더블 익스트림 등 최대 25% 할인 이벤트 실시
(재)김해문화재단 김해가야테마파크가 코로나19로 움츠린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특별여행주간’에 참여한다고 8일 밝혔다.
‘특별여행주간’은 전국 각 지역의 대표 관광․체험공간을 알리는 캠페인 행사로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관광공사 주관으로 오는 19일까지 진행된다.
가야테마파크는 이 기간 동안 ‘페인터즈 가야왕국’, ‘더블 익스트림’등 패키지 티켓 4종을 대상으로 최대 25%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할인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2020 특별여행주간’홈페이지(korean.visitkorea.or.kr)에서 쿠폰을 다운받아 현장에서 제시해야한다.
‘페인터즈 가야왕국’은 드로잉을 기반으로 한 세계적인 한류 넌버벌 공연으로 테마파크 철광산공연장에서 상설운영되고 있다. 또한 국내 최초로 도입된 22m 높이의 고공 자전거 체험시설 ‘익사이팅 사이클’과 72가지 익스트림 미션을 수행하는 ‘익사이팅 타워’는 가야테마파크의 대표 콘텐츠로 관광객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가야테마파크 관계자는 “이번 특별여행주간을 통해 김해만의 특별한 관광콘텐츠를 전국 여행객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여름을 맞아 곳곳에 시원함을 만끽할 수 있는 쿨존을 조성하는 등 피서 준비에도 만전을 기했다”고 말했다.
미술관 이용객의 다채로운 문화향유 제공을 위해 체험 재개
(재)김해문화재단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이 코로나19로 운영을 멈췄던 아트키친과 컬러링세라믹 등 체험프로그램을 지난 4일부터 재개했다고 8일 밝혔다.
미술관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적 시행에 따라 지난 5월 8일에 전시관을 재개관했으나 대면활동이 동반되는 체험은 제한했다. 하지만 철저한 방역 시스템이 구축되는 한편 관람객들의 지속적인 요청이 잇따르자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체험은 1일 6회 열리며, 회당 10인 미만으로 체험객 수를 한정한다. 또한 체험 중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제 사용을 기본으로 하고 입장 시 발열 체크와 문진표도 작성받는다. 평상 시 회당 100명까지 체험이 가능했던 것과 비교하면 1/10수준으로 축소된 수준이다. 이는 테이블 당 한 팀만 체험 가능한 규모로, 고객 간 접촉 가능성을 배제하기 위해 정해진 것이다.
체험이 재개된 첫날인 지난 4일 미술관에서 아트키친을 체험한 차윤길(44, 부산 강서구)씨는 “아이들이 미술관을 좋아해 그간 자주 방문했다. 오늘은 체험 프로그램을 할 수 있다고 해서 왔는데, 철저한 방역을 보니 앞으로도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을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실 미술관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노력은 체험 재개에 그치지 않았다. 휴관 중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온라인 전시를 오픈하고, 인기 체험인 아트키친 무료배송 이벤트를 개최했다. 또한 지난 6월 24일부터는 전시 안내(도슨트) 프로그램도 재개했다. 또한 오는 11일부터는 무료 영화 상영회를 개최, 지역민들의 문화생활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자 한다.
미술관 관계자는 “코로나19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든 해보자는 의욕적인 자세로 업무에 임하고 있다. 철저한 방역체계를 구축하고 김해 시민의 자랑스러운 문화공간이 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시도를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국·도비 7400여만원 지원 받아 사업 기반 다져
김해시는 경남도의 2020년 2차 사업개발비 지원사업에 4개 사회적경제기업이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선정된 기업은 예비사회적기업 스펠크리에이티브, 굿사이클, 사회적기업 통 주식회사, 사회적협동조합 쉴가인이다.
이들 기업은 국·도비를 포함해 총 7494만 원의 사업개발비 지원금을 받아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수익구조 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기술 및 시제품 개발, 홈페이지 제작, 홍보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선정된 4개 사회적경제기업이 이번 사업개발비 공모사업을 발판삼아 사업 기반을 더욱 공고히 다지고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들 기업은 이달 중 시와 원활한 사업 수행을 위한 약정을 체결하고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