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 ‘재테크 대안’ 변액보험 시장서 ‘고공행진’
총자산 수익률, 신계약 초회보험료 등 업계 1위 기록 글로벌 분산투자 원칙이 성과로 이어져…68% 투자 “그룹과 시너지를 바탕으로 운용조직을 강화해왔다”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미래에셋생명이 변액보험 시장에서 고공행진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01년 국내에 도입된 변액보험은 지금까지 순자산 100조 원 규모로 성장했으며, 현재와 같은 초저금리 시대에는 재테크 대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미래에셋생명은 글로벌 자산배분 원칙을 기반으로 총자산 수익률, 신계약 초회보험료 실적, 해외투자 비중 등에서 업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중장기 수익률에서 미래에셋생명은 1위를 독식하고 있는 모습이다. 생명보험협회 공시자료에 따라 국내 변액보험펀드의 총자산 수익률을 산출한 결과, 미래에셋생명은 지난달 15일 기준 5년 수익률 23.4%, 3년 수익률 16.2%로 22개 생명보험사 중 1위를 차지했다.
또한 미래에셋생명에 따르면, △주식형 △주식혼합형 △채권형 △채권혼합형 등 주요 유형별 수익률 4개 부문 중 3개 부문에서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변액 적립금의 70% 가까이 해외에 투자하는 미래에셋생명의 글로벌 분산투자 원칙이 성과로 이어졌다고 분석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변액보험 자산의 68%를 해외자산에 투자해 현재 10.5%에 머무는 업계 평균 해외투자 비중을 상회하며 선도적으로 글로벌 분산 투자에 나서고 있다.
조성식 미래에셋생명 자산운용부문 대표는 "가입자의 노후 생활의 기반이 될 변액보험 자산이, 국내 자산에만 집중된다면 대외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의 변동성 리스크를 피할 수 없고, 성과를 만들어내는 원천을 분산시키는 진정한 의미의 분산 투자를 위해 글로벌 투자는 필수"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미래에셋생명은 확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한 미래에셋 그룹과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운용조직을 꾸준히 강화해 해외투자, 자산배분에 강점을 보이는 인력과 프로세스를 구축해 왔기에 이러한 분산투자가 가능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