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오늘] 이마트24, 칵테일 라인업 강화…세븐일레븐, 광복절 앞두고 이색 기념 상품 출시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 손정은 기자]
이마트24, 칵테일 라인업 강화
이마트24는 장마철이 끝난 후 무더위가 절정에 이르는 8월을 맞아 칵테일 라인업을 강화한다고 5일 밝혔다.
8월은 청량감 있고 시원한 상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시기다. 실제로 이마트24가 지난해 탄산음료와 맥주의 월별 매출을 분석한 결과, 8월 매출 구성비는 10.4%(12개월을 100%로 봤을 때 차지하는 비중)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에 이마트24는 색다른 청량감을 느낄 수 있는 칵테일 상품군을 강화함으로써 홈술족 잡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먼저 오는 6일 글렌피딕 하이볼 패키지를 선보인다. 글렌피딕 12년산 위스키(200ml)와 고객의 소장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하이볼 전용 잔, 스티어러(막대) 등으로 구성돼 있다. 판매가격은 2만 9900원이다.
또한 이마트24는 얼음컵과 함께 언제 어디서든 부담없이 마실 수 있는 까페리얼 파우치형 칵테일 3종도 출시한다. 보드카베이스의 과일 풍미가 특징이며, 알코올 도수가 4.5%로 낮아 가볍게 즐길 수 있다.
새콤달콤한 라임과 상쾌한 민트 풍미를 강조한 라임 모히또, 청사과 본연의 향긋한 풍미의 애플 마티니, 복숭아 향의 새콤달콤한 피치 크러쉬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판매가격은 각 2500원이다.
세븐일레븐, 광복절 앞두고 이색 기념 상품 출시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오는 15일 광복절을 앞두고 역사적 의미를 기념하는 다양한 상품들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먼저 광복절 기념 한정판으로 선보인 세븐일레븐 '8.15마카롱'(3900원)은 업계 최초로 선보인 프린트 마카롱이다. 마카롱 꼬끄(피)에 태극기 문양과 '8.15 광복절', '힘내세요 대한민국!' 등 나라사랑 메시지가 새겨져 있다. 8.15마카롱은 바닐라, 딸기, 블루하와이 세 가지 맛으로 구성됐다.
독립운동가 얼굴이 담긴 특별한 티셔츠도 선보인다. 오는 12일 출시되는 세븐일레븐 '김좌진장군 티셔츠'(2만 원)는 국내 유명 그래피티 작가인 레오다브와 협업한 상품으로 청산리 전투를 승리로 이끈 김좌진 장군 얼굴을 담았다.
광복절 기념 한정판 옥스포드 블록도 출시했다. 독립투사 위인들로 구성된 '독립군 피규어세트'(1만 5500원)와 '독립군 하얼빈의거 블록'(4만 7500원) 등도 세븐일레븐 점포에서 만나볼 수 있다.
GS25 "유료멤버십 고객이 일반고객보다 3.7배 더 산다"
GS리테일은 자사의 유료정기멤버십 '더팝플러스' 서비스가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더팝플러스 서비스는 일정 금액을 내고 정기적으로 상품과 서비스를 이용하는 유료멤버십서비스로 GS25가 단골고객들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5월 편의점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최근 구독경제 트렌드로 인해 일회성 또는 단발성 테스트로 선보이는 타 구독경제와는 달리, 정식서비스 오픈 후 서비스를 지속 유지하고 있다.
GS25가 유료멤버십 서비스 더팝플러스의 5~6월 이용고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일반고객 대비 해당 카테고리의 상품을 더팝플러스CAFE25 가입고객은 약 3.7배, 더팝플러스도시락&샐러드 가입고객은 약 2.6배 각각 더 많이 구매했다.
GS리테일은 기존 이용 고객들의 상품 구매 빅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유료멤버십 서비스 상품을 개발했고, 이 서비스 상품들은 회원 가입 시 지불하는 가격보다 이용으로 인한 혜택이 더 큰 가치를 얻을 수 있도록 설계돼 이용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또한 더팝플러스 가입고객 데이터를 살펴보면 더팝플러스CAFE25의 경우 30~40대가 76.1%, 더팝플러스도시락&샐러드는 20~30대가 80.0%를 각각 차지했다.
현대L&C, 건축용 무기단열재 시장 진출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 건자재 기업 현대L&C는 세계적 단열재 제조 업체인 독일의 크나우프 인슐레이션(Knauf Insulation)과 '크나우프 건축용 무기단열재'에 대한 국내 독점 유통·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B2B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크나우프 인슐레이션은 전 세계 86개국에 환경 친화적인 방식으로 단열재와 천장재, 컴파운드 등을 생산·유통하는 글로벌 건축자재기업 크나우프(Knauf)그룹의 단열재 전문 계열사다.
현대L&C가 이번에 처음 선보이는 제품은 규사 등 유리 원료를 고온에서 녹여 섬유 형태로 생산한 단열재로, 외벽용·천정용·경량칸막이용 등 총 세 종류다. 외벽용과 천정용은 발수 기능이 뛰어나 습기에 의해 형태가 변형되거나 기능이 떨어지지 않는다. 벽과 벽 사이에 시공되는 경량칸막이용은 소리를 흡수해 울림 현상을 줄여주는 흡음성이 우수한 게 특징이다.
특히 새 제품은 크나우프 인슐레이션사의 자체 친환경 특허 기술인 '에코스(Ecose) 바인딩 기술'을 적용해 일반 단열재보다 친환경적이고 인체에도 무해하다.
크나우프 인슐레이션사는 이 에코스 바인딩 기술로 유럽과 미국에서 실내공기정화 인증(EUROFINS)과 환경성적표지 인증(EPD), 그린가드(Green Guard) 등 권위있는 글로벌 친환경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