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오늘] 오비맥주, 11년만에 새 CI 공개

2020-08-26     안지예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안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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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11년만에 새 CI 공개

오비맥주가 26일 새로운 CI(기업 이미지, Corporate Identity)를 공개했다.

11년 만에 바뀐 새 CI는 오비맥주의 전통과 미래를 향한 혁신의 의지를 함께 표현한다. 오비맥주 고유의 ‘OB’ 심볼을 사용해 맥주의 대명사가 된 ‘오비’라는 이름의 역사성과 업종의 대표성을 강조했다. 또한 ‘O’와 ‘B’가 서로 관통하는 디자인은 ‘연결’과 ‘어우러짐’을 상징한다. 부드럽고 심플하게 변한 ‘오비맥주’ 한글 글자체는 현대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이미지를 반영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새 CI는 90년에 가까운 역사를 지닌 국내 최고 맥주 기업인 오비맥주의 전통과 미래를 향한 열정을 담아 탄생했다”며 “오비맥주는 앞으로도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빠르게 대응하고 국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비맥주의 신규 CI는 다음달부터 오비맥주 홈페이지, SNS 채널 등에 순차 적용될 예정이다.

풀무원, 로스팅 공법 라면 출시…‘라면사업 본격화’

풀무원식품이 26일 기존 라면 브랜드인 ‘생면식감’을 ‘자연은 맛있다’로 리뉴얼하고, 자연의 맛을 극대화한 맛있고 건강한 라면을 출시하며 라면사업 재도전을 선언했다. 자연은 맛있다는 자연 재료 ‘본연의 맛’을 넘어 각 재료 간의 조합과 로스팅, 발효, 숙성 등의 공정을 거쳐 ‘또렷하고 선명한 맛’을 구현한 풀무원의 라면 브랜드다.

이번에 풀무원이 브랜드를 리뉴얼하며 야심 차게 첫 선을 보인 신제품은 로스팅 공법으로 자연 재료의 깊고 진한 맛을 살린 ‘자연은 맛있다 정면, 백면, 홍면(각 108.8gx4)’ 3종이다. 신제품 핵심기술은 바로 ‘HTT 로스팅(High Temperature Touchdown Roasting) 공법’이다. 이 공법으로 각 재료가 가진 본연의 맛을 끌어올려 진하고 깊은 맛의 라면을 만들었다. 풀무원의 첨가물 최소 사용 원칙을 고수하면서도 자연의 맛은 심심하다는 편견을 깬 신개념 라면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풀무원은 지난 1995년 간편식 면 사업을 본격 시작한 이래 소스 개발 노하우를 토대로 만든 로스팅 공법을 라면 스프 제조에 응용했다. 깊고 진한 라면 국물을 만들기 위해 소고기, 버섯, 대파, 마늘, 양파, 조개, 새우 등을 고온 로스팅해 재료 본연의 맛을 뛰어넘도록 숨어있는 맛을 최대한 끌어올렸다. 덕분에 감칠맛, 매운맛, 고소한 맛, 단맛 등 다양한 맛을 또렷하게 느낄 수 있으며 동시에 고기의 누린내, 채소의 풋내, 해산물의 비린내를 잡았다. 

면발 역시 ‘라면’이라는 음식에 가장 최적화했다. 국내 비유탕건면 시장을 개척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통해 한국인이 선호하는 쫄깃한 라면 식감을 완성했다. 쫄깃한 식감을 잘 내려면 면의 겉은 부드럽고 속은 쫄깃해야 하는데 일반적인 면 제조 기술로는 구현이 매우 어렵다. 풀무원은 지난 2017년 독보적인 건면 제조방법으로 특허를 취득한 바 있다.

스타필드 코엑스몰, 초고화질 LED 디지털 사이니지 론칭

스타필드 코엑스몰은 내부에 설치된 기둥 광고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큐브 형태의 디지털 사이니지(Digital Signage)를 도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정문과 라이브 플라자 내 총 18개 기둥에 설치되는 디지털 사이니지는 실내용으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1.9mm 픽셀피치(Pixel Pitch: 픽셀과 픽셀 사이의 간격)의 LED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높이 약 2.8미터의 거대한 기둥 전체를 감싸는 초고화질 LED 화면이 보는 이에게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한다.

스타필드 코엑스몰은 디지털 사이니지 론칭을 기념해 ‘큐브나인(Cube9) 미디어아트전(展)’을 26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 르누아르, 반고흐, 모네, 다빈치, 미켈란젤로 등 인상주의 화가들의 작품이 대형 스크린과 고화질 화면을 통해 생동감 넘치는 영상 콘텐츠로 재해석된다. 론칭 당일인 26일에는 가로 20미터, 높이 3미터의 초대형 스크린을 통해 마치 명화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특별한 순간을 경험해볼 수 있다.

스타필드 코엑스몰은 큐브 형태의 디지털 사이니지를 단순 광고매체가 아닌 방문객에 최적화된 정보와 고객 지향형 콘텐츠를 송출하는 소통 창구이자 문화예술을 접목한 미디어아트 공간으로 활용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이번 미디어아트전을 시작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KFC, 프리미엄 통다리순살 ‘오리지널블랙라벨치킨’ 출시

글로벌 치킨 전문 브랜드 KFC가 26일 프리미엄 통다리순살로 만든 신메뉴 ‘오리지널블랙라벨치킨’을 출시했다.

오리지널블랙라벨치킨은 KFC의 시그니처 메뉴 ‘오리지널치킨’을 프리미엄 순살, ‘블랙라벨치킨’으로 탄생시킨 제품이다. KFC의 순살치킨을 선호하는 고객들의 요청에 의해 출시된 것으로, 지난해 화제가 됐던 닭껍질튀김 다음으로 출시 요청이 가장 많았던 메뉴이기도 하다.

통다리순살을 사용한 만큼 육즙을 가득 품고 있어 부드럽고 촉촉하게 즐길 수 있으며 오리지널치킨의 고소하면서도 짭짭한 맛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KFC는 이번 신제품 ‘오리지널블랙라벨치킨’ 출시를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오리지널블랙라벨치킨 2조각과 핫크리스피치킨 1조각, 총 3조각을 30% 할인가 5500원에 판매한다. 또 같은 기간 동안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이탈리안타워버거’를 세트로 구입하는 고객에게 1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한국야쿠르트,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 특허 유산균 20배 강화

신선 서비스 기업 한국야쿠르트는 위(胃) 건강 발효유 ‘윌’의 출시 20주년을 기념해 특허 유산균을 20배 강화한 새로운 제품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000년 첫 선을 보인 ‘윌’은 발효유가 장(腸)에 좋다는 일반적 통념을 깬 제품으로 지난해 기준 누적 판매량 41억 개를 달성한 발효유 브랜드다. 1초 당 7개씩 팔린 것으로 국민 1인당 매년 4개 이상 마시는 셈이다. 출시 이후 누계 매출액은 4조 2000억 원에 이른다.

새로운 윌은 특허 유산균 ‘HP7’의 함유량을 기존 10배에서 20배로 늘려 기능성을 강화했다. HP7은 한국야쿠르트 중앙연구소에서 분리한 식물 유래 유산균이다. 800여 종의 유산균 중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하 헬리코박터균)’과 결속력이 높아 최종 선별한 유산균 7종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