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오늘] SK텔레콤, 온라인 멘토링 ‘선배 박람회’ 시행…LG유플러스, U+tv ‘프리미엄 내맘대로’ 요금제 출시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윤지원 기자]
SK텔레콤, 온라인 멘토링 ‘선배 박람회’ 시행
SK텔레콤은 지난 27일 치열한 도전을 이어가는 20대 청춘 대상 온라인 멘토링 '선배 박람회'를 시행했다고 28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코로나19로 소통의 기회가 줄어든 청춘들을 위해 5G 기술로 20대 청춘과 인생 선배를 연결, 삶에 대한 고민을 나눌 수 있도록 이번 ‘선배 박람회’를 마련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SK텔레콤의 초고화질 그룹 영상 통화 서비스 '미더스(MeetUs)'를 통해 진행됐다. 20대 청춘들과 인생 선배들은 모바일, 노트북, TV 등 다양한 디바이스를 통해 '미더스'에 접속, 직접 만난 듯한 생생한 환경에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통역사 겸 방송인 안현모,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의 작가 백세희, 가수 출신 드라마 프로듀서 이재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중인 인생 선배 7명이 신청자 중 각 10명을 직접 선정해 약 1시간 동안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선배 박람회'에 참여한 20대 청춘들은 랜선을 통해 만난 인생 선배들에게 진로, 자존감, 대인관계 등 고민을 털어 놓기도 하고 면접 팁, 공부 방법 등 다양한 삶의 노하우를 묻기도 했다.
통역사 겸 방송인 안현모씨는 자기계발에 지친 청춘들에게 완벽주의자가 되기보단 최선주의자가 될 것을 조언했다. 변수가 많은 인생에서 모든 것에 완벽하게 임하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늘 최선을 다하는 태도를 가지는 것이 좋다는 의미다.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의 작가 백세희씨는 20대 청춘들의 자존감 상담에 나섰다. 예쁘게 꾸며진 작가의 작업실을 테마로 꾸며진 스튜디오에서 ‘미더스’에 접속한 백세희씨는 “나를 사랑하는 것도 좋지만, 나를 혐오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자존감을 높이는 본인의 노하우를 공유하기도 했다.
'선배 박람회'에 참여한 대학생 임승택씨는 “코로나19로 삶에 대한 고민을 나누기 어려웠는데 인생 선배와 실제 만난 것처럼 소통할 수 있어 좋았다”며 “특히, 일방향적 강의가 아닌 내가 힘들었던 부분을 많이 털어 놓을 수 있어 이것만으로도 큰 위로와 응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7명의 인생 선배들의 개성을 담은 개별 스튜디오에서 진행돼 참여자들에게 시각적인 즐거움을 제공하기도 했다. 웹툰 작가 ‘김보통’은 일러스트로, 유투버 ‘공돌이 용달’은 실험실 콘셉트로 공간을 꾸몄다.
SK텔레콤은 이번 20대 청춘과 인생 선배들의 생생한 소통 모습을 오는 9월 중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재할 계획이다.
SK텔레콤 송광현 PR2실장은 “치열한 도전을 이어가는 20대 청춘들에게 5G 기술 기반 소통의 장을 제공, 그들을 응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시행했다”며 “SK텔레콤은 앞으로도 젊은 청춘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그들을 응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SKT, 5000억 원 규모 자사주 취득 결정
SK텔레콤은 지난 27일 정기 이사회를 열고 주주 가치 제고와 주가 안정화를 위해 5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의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신탁 계약 방식으로 위탁투자중개업자인 SK증권을 통해 진행되며, 계약 기간은 8월 28일부터 2021년 8월 27일까지 1년 간이다.
SKT는 “지난 3년간 미디어, 보안, 커머스 등 New ICT 포트폴리오를 재편하여 올해부터 본격적인 기업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며, “New ICT 사업이 기업 가치에 반영되는 추세에 맞춰 주가 안정과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SKT의 현재 보유 자사주는 약 760만 주로, 전체 주식 수 중 9.4%에 해당한다.
LG유플러스, U+tv ‘프리미엄 내맘대로’ 요금제 출시
LG유플러스는 지상파, CJ 등 인기 월정액 상품을 매달 선택해 볼 수 있는 IPTV(U+tv) 요금제 ‘프리미엄 내맘대로’와 모바일에서 넷플릭스 콘텐츠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U+5G 넷플릭스 팩’을 선보였다고 28일 밝혔다.
‘프리미엄 내맘대로’는 월 2만 7500원으로 프리미엄 요금제(1만 6500원)를 이용하면서 인기 월정액을 매월 변경하며 이용할 수 있는 패키지 요금제다.
이번 요금제는 U+tv의 모든 채널 240개를 시청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인기 부가서비스인 △지상파 월정액(1만 4300원) △CJ월정액(1만 4300원) △영화월정액(1만 5400원) △VOD쿠폰(1만 6500원) 등 총 4종 중 하나를 매월 선택할 수 있다. 단품 구매 대비 최소 3300원, 최대 5500원이 저렴하다.
LG유플러스는 최근 실시간 채널 보다 VOD와 같이 원하는 시간대에 콘텐츠를 보는 고객의 시청 트렌드에 맞춰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고자 패키지 요금제를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방송통신위원회가 진행한 ‘2019년 방송매체 이용행태’ 조사에 따르면 전년 대비 VOD 이용률은 전년 대비 48% 성장했다.
‘프리미엄 내맘대로’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은 △매월 최신 영화, 인기 영화, 미국 드라마 등 100여개의 다양한 콘텐츠를 한데 모은 ‘VIP전용관’ △고가의 게이밍 PC와 콘솔 게임기가 없어도 300여개의 최신, 인기 PC게임을 즐길 수 있는 ‘지포스나우 프리미엄(1만 2,900원)’ △고객만족도 1위 유아전용 서비스 ‘U+아이들나라(5,500원)’ 앱(App.)을 모두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5G 요금제 3종에 가입하면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인 넷플릭스의 콘텐츠를 함께 즐길 수 있는 ‘U+5G 넷플릭스 팩’을 28일 선보인다. IPTV에 이어 모바일에서 넷플릭스 서비스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은 국내서 이번이 처음이다.
U+5G 넷플릭스 팩은 5G 요금제인 5G프리미어 플러스(10만 5000원)와 5G프리미어 슈퍼(11만 5000원) 가입 시 월정액 9500원의 넷플릭스 베이식, 5G시그니처(13만원) 이용 시에는 월정액 1만 2000원의 넷플릭스 스탠다드 요금제를 제공한다.
선택약정 할인(월정액의 25%)과 LTE요금 그대로 약정할인(5250원)을 추가로 받아 5G프리미어 플러스 고객의 경우 월 7만 3500원에 넷플릭스까지 무제한 이용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이상헌 LG유플러스 요금상품기획담당은 “IPTV에서 넷플릭스를 론칭한 후 모바일에서도 넷플릭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고객 요청이 많았다”라며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환경에서 모바일에서 넷플릭스 서비스 제공은 고객 편의를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