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오늘] SKT-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KT, 국가 5G 융합서비스 생태계 활성화 나서

2020-09-16     윤지원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윤지원 기자]

SKT-이노베이션

SKT-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한다

SK텔레콤은 정부 설립 혁신 교육기관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와 DID 서비스 ‘이니셜’을 활용해 소프트웨어 인재를 양성하고 개발자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SKT와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이날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전자증명 서비스 ‘이니셜’을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교육에 활용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DID 기술 저변 확대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실생활에 필요한 DID 기반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한편 개발자들이 블록체인 기술의 편의성과 보안성, 확장성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서울특별시가 지원하는 혁신 교육기관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요구되는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과정인 ’42 서울’을 운영하고 있다.

SKT는 9월 중 ’42 서울’ 기업 공동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교육생들에게 ‘이니셜’ 기반 사업모델을 발굴하는 과제를 제시할 예정이며 교육생들이 다양한 서비스 기획은 물론 실제적인 코드 개발 실습까지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민석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학장은 “이번 협업을 통해 교육생들이 향후 우리 생활을 크게 변화시킬 DID 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공유와 협업 기반의 자기주도 학습을 통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많이 발굴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세현 SKT 블록체인/인증사업본부장은 ”미래 사회를 책임질 소프트웨어 인재들이 블록체인 기술과 서비스에 대한 안목을 키우는 동시에 SKT의 5G·AI 인프라를 기반으로 기업의 실무적인 측면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T, 국가 5G 융합서비스 생태계 활성화 나선다

KT는 정부와 협력해 ‘전국기반 5G융합서비스 테스트베드’를 구축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중소·벤처기업이 상용 표준 기반의 5G 네트워크 환경에서 △커넥티드카 △드론 △스마트팩토리 △미디어 스트리밍 등 융합서비스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전국규모의 5G 테스트베드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 환경을 통해 기업은 다양한 5G단말과 장비, 서비스를 자유롭게 연구·개발하고 시험·검증하는 등 5G 융합서비스를 상용화 전 주기에 걸쳐 실증할 수 있다.

올해부터 2023년까지 4년간 추진되며 총 사업비는 285억 규모다. 3GPP 국제표준을 선도 적용하고 KT 상용 5G망과 동일한 수준으로 실증환경을 구현한다.

또 지역별 이용기관 수요를 반영할 수 있도록 △판교 △대전 △영남 호남에 거점이 구축되며 중심노드와 거점구간은 KOREN(Korea advanced Research Network: 국가 미래 네트워크 선도 시험망)으로 연계된다. 5G 융합서비스 상용화를 위해 코어망에서 기지국까지 전 주기의 실증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박윤영 KT 한국판 뉴딜 협력 TF장은 “KT는 전국기반 5G 융합서비스 테스트베드 구축을 통해 중소벤처 기업이 자유롭게 연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5G 산업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KT는 대한민국 5G 융합서비스 생태계 조성을 위해 ICT 역량을 동원해 적극 협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NHN고도, 1인 마켓 ‘샵바이’ 일본 출시

NHN의 커머스 자회사인 NHN고도가 1인 마켓 대표 브랜드 ‘샵바이(shop by)’를 일본에 출시하고 글로벌 쇼핑몰솔루션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16일 밝혔다.

NHN고도는 지난 1월 해외시장 확대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일본법인 NHN고도 재팬을 설립했다. 일본을 해외시장 진출 교두보로 활용하고 중국의 에이컴메이트, 북미의 NHN글로벌 등 주요 해외 거점에서 활약하고 있는 계열사와의 협업을 통해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일본은 총 소비지출액에서 전자상거래액이 차지하는 비중이 약 6.76%로 한국(21.4%)에 비해 현저히 낮지만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는 한국 시장의 2배 규모인 약 19조3609억 엔(216조5284억 원)을 기록하는 성장 기회가 많은 시장이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온라인쇼핑몰의 숫자가 급증하고 있어 높은 성장세가 기대되는 국가이기도 하다.

NHN고도 재팬은 일본시장 공략을 시작할 첫 서비스로 SNS 인플루언서 1인 마켓과 소상공인 맞춤 쇼핑몰솔루션 ‘샵바이 재팬’을 출시했다.

‘샵바이 재팬’은 초기비용이나 월 고정비용 없이 쉽게 인터넷 쇼핑몰을 구축할 수 있고 다양한 전용 디자인 템플릿으로 쉽게 쇼핑몰의 디자인이 가능하며 디바이스와 관계없이 최적화된 반응형 사이트를 제공하는 등 국내에서 서비스 중인 ‘샵바이’와 동일한 기능을 제공한다.

NHN고도 측은 “‘샵바이 재팬’ 출시를 통해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며 “지속적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글로벌 이커머스를 강화해 고객사들의 글로벌 진출 기회를 마련하고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돌Live, ‘드림캐쳐’의 ‘온택트 덕력검증소’ 최초 공개

LG유플러스는 지니뮤직 기획의 팬 소원 성취 예능 프로그램 ‘온택트 덕력검증소’ 오리지널 콘텐츠를 아이돌Live에서 선보이며 7인조 걸그룹 ‘드림캐쳐’가 첫 번째 출연진으로 등장한다고 16일 밝혔다.

‘온택트 덕력검증소’는 주로 선물을 받는 입장이었던 연예인이 팬에게 그간 감사의 마음을 담아 선물하는 ‘역조공’을 접목한 예능 프로그램이다. ‘내 팬은 내가 챙긴다’의 줄임말 ‘내팬내챙’을 모토로 제작됐다.

이 프로그램은 온라인으로 사전에 팬 대상 온라인 ‘덕력고사’를 실시하고 고사 결과를 바탕으로 아이돌이 직접 팬들에 관한 문제를 풀게 된다. 또 문제를 풀며 팬에게 깜짝 선물을 제공하는 등 ‘언택트(비대면)’ 온라인 팬미팅을 진행한다.

‘온택트 덕력검증소’ 첫 번째 출연진으로는 다섯 번째 미니앨범으로 성공적인 컴백을 마친 ‘드림캐쳐’가 출연한다.

드림캐쳐의 ‘온택트 덕력검증소’는 본편 4편으로 구성돼 있으며 22일부터 화·목 오후 6시에 아이돌Live를 통해 무료로 독점 공개된다.

팬을 위한 풍성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아이돌Live 앱 이벤트 메뉴에서 ‘온택트 덕력검증소’ 드림캐쳐편 이벤트에 응모한 팬 대상 추첨을 통해 △드림캐쳐가 직접 그린 ‘썸냐’ 캐리커처 △직접 쓴 생일축하 카드 △영상통화 기회 △원하는 포즈의 사진 등을 증정한다.

이정우 LG유플러스 뮤직서비스팀장은 “아이돌Live가 선보인 오리지널 콘텐츠에 대한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지니뮤직과 협업해 ‘역조공’ 콘셉트 예능 프로그램을 제작했다”라며 “팬의, 팬에 의한, 팬을 위한 콘텐츠인 만큼 많은 시청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