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POSCO, 판매량 정상화 이후가 관건”

유진투자증권 “투자의견 HOLD, 목표주가 22만 원”

2020-09-23     정우교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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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이 POSCO에 대한 투자의견을 HOLD로, 목표주가를 22만 원으로 유지했다. 

23일 POSCO는 전거래일보다 1000원 오른 19만 55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27분 현재 전일대비 1000원(0.51%) 하락한 19만 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POSCO는 올해 3분기 연간 기준 매출액 14조7000억 원, 영업이익은 4981억 원 수준을 전망한다"면서 "하반기 실수요가향 단가 협상이 △완성차향 동결 △가전사향(분기협상) 인하 △조선사향 인하로 결정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어 "관건은 판매량이 정상화된 이후"라면서 "이때부터 이익 개선은 마진 스프레드에 의존할 수 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또한 "올해 예상 ROE는 2.0%"라며 "내년에도 실수요향 제품 가격 인상을 통한 마진 스프레드 회복 없이는 3%대가 예상되는 만큼, 현 주가에서 상승여력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이와 함께 "연말 배당은 과거 추이를 감안해 검토될 수 있다는 코멘트에 주목한다"면서 "1분기 DPS 1500원, 2분기 500원을 결정했으나, 연간 8000~1만 원 수준의 레코드를 감안할 때 연말 배당 확대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