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오늘] 익산시, 임신·출산·돌봄 ‘맞춤형 서비스’…군산시 나운3동 나눔행사

익산시, 전국 최초 임신·출산·돌봄 ‘맞춤형 서비스’ 선보여 군산시 나운3동 통장협의회, 이웃간 국화빵 나눔 ‘훈훈’

2020-11-13     한설희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익산시가

익산시, 전국 최초 임신·출산·돌봄 ‘맞춤형 서비스’ 선보여

익산시가 임신·출산·돌봄 등 전국 최초 맞춤형 지원 정책을 선보인다. 특히 시가 추진하는 국내 최초 야간·휴일 돌봄서비스 및 남성 난임 치료 사업은 ‘선도 사례’로 꼽히면서 눈길을 끈다. 

시는 최근 난임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익산형 한방 난임 치료비’ 지원 정책 대상을 남성까지 확대했다. 당초 만 44세 이하의 난임 여성 30명만 지원 대상이었으나, 남성 30명까지 확대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또한 임산부와 출산가정을 위해 임신 1회당 지원하는 ‘건강관리비’도 당초 26만원에서 40만원으로 상향됐으며, 지역 내 출산가정에게 최대 15일까지 제공되는 ‘산후도우미 서비스’ 비용 역시 전액 지원된다. 야간 및 공휴일동안 시내 육아종합지원센터 이용 서비스도 확대할 계획이다. 
 
초등학생 대상 ‘다함께 돌봄센터’는 내년까지 총 9곳이 확대 운영될 예정이며, 주민 자율 육아 공동 프로그램인 ‘우리마을 돌봄공동체 사업’도 2022년까지 총 6곳을 늘리는 등 ‘연령별 돌봄 시스템’ 역시 체계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정헌율 시장은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출산을 장려할 수 있도록 전문화된 보육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임신·출산·보육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대책’을 마련해 아이 키우고 살기 좋은 익산시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군산시

군산시 나운3동 통장협의회, 이웃간 국화빵 나눔 ‘훈훈’

군산시 나운3동 통장협의회(회장: 김길심)는 지난 10일 코로나19에도 온기를 나누자는 취지로 나운동 청솔 아파트 경로당에서 국화빵을 구워 ‘이웃과의 나눔’을 실천했다.

처음으로 실시된 이번 행사는 지난 10월 통장협의회 주민센터에서 국화빵 기계를 기탁, 실현된 것으로 경로당 어르신과 이웃에게 '코로나 극복 희망 메세지'를 전달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코로나로 답답했는데 국화빵 덕분에 위로를 받은 것 같다”면서 “통장들이 손수 빵을 나눠줘 함께 먹을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 준 것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에 김길심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이 큰마음으로 받아 들이는 모습을 보고 꾸준한 봉사를 약속했다”면서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종식돼 국화빵 외 다른 음식을 놓고 소통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