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국금융지주, 3분기 호실적 시현”
하나금융투자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9만 9000원”
2020-11-17 정우교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한국금융지주의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금융지주는 전거래일보다 200원 낮은 7만 70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22분 현재 전일대비 1300원(1.68%) 하락한 7만 5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홍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한국금융지주의 3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2386억 원, 별도 순이익은 2352억 원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순영업수익 중 수수료 손익이 양호한 모습이었다"면서 "높은 일평균거래대금에 힘입어 위탁매매 수수료는 전년동기대비 +136.9% 상승했고, 카카오게임즈 IPO 주관 등으로 IB수수료 수입 또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1.5%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다만) 운용손익은 시장금리 상승으로 다소 둔화됐다"면서, "순영업수익은 4819억 원, 지주 연결 기준으로는 5691억 원으로 양호한 매출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금융지주는 증권, 캐피탈, 저축은행 등과 더불어 카카오뱅크까지 금융 포트폴리오 관점에서 균형잡혀 있어 이익 안정성과 성장성이 높다"면서 "한국금융지주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 목표주가 9만 9000원으로 유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