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수 의원, 아산에 이순신 재단 설립 대표 발의
2020-11-26 김의상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김의상 기자]
이명수 의원(국민의힘·충남 아산시 갑)은 26일 아산에 이순신 재단 설립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이순신 재단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 발의해 국회에 제출했다.
법안에는 이순신 관련 교육·홍보·체험관 설치 운영, 이순신 관련 기념사업, 이순신 생애와 사상에 대한 조사·연구, 이순신 관련 홍보·교육·출판 및 보급, 이순신 관련 시민사회단체에 대한 지원·교류 등이 포함돼 있다.
재단은 정부의 출연금이나 보조금, 그 밖의 수익사업을 통한 수입금으로 운영하도록 규정돼 있다.
이 의원은 "이순신 장군에 대한 국가 차원의 체계적 연구·교육이 부재한 상황이다 보니 장군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왜곡된 해석들이 인터넷 등에 난무하고 있다"면서 "국민에게 올바른 역사의식과 애국심을 함양하는 것을 목적으로 이 법안을 대표 발의하게 됐다"고 입법 취지를 밝혔다.
이순신 재단에 관한 설립 논의는 20대 국회 때도 있었지만 무산됐다.
이 의원은 “21대 국회에서는 반드시 가시적 성과가 날 수 있도록 노력해 아산이 명실상부 이순신 장군을 연구·교육·홍보하는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순신 재단 설립 소재지를 아산시로 명문화한 것과 관련해서는 "아산은 현충사와 이충무공 묘가 있는 사실상 이순신 장군으로 대표되는 도시기 떄문에 재단 설립지로 손색이 없을뿐더러, 다른 지역으로 대체가 불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