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아딤채 ‘UV Triple Care’ 상표권 출원, 왜?
지난 12일 11류 출원…"에어컨 쪽 제품과 관련된 것"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 손정은 기자]
위니아딤채가 'UV Triple Care' 상표권을 출원하며, 선제적 기술 선점에 나섰다.
27일 특허청에 따르면 주식회사 위니아딤채는 지난 12일 UV Triple Care 상표권을 11류로 출원했다. 11류는 조명용, 가열용, 증기 발생용, 조리용, 냉각용, 건조용, 환기용, 급수·위생용 장치 등이 해당된다. 위니아딤채는 지난 1월 30일 '2020년형 위니아 에어컨'을 출시한 바 있다.
2020년형 위니아 에어컨은 '둘레바람' 기술을 강화했으며, 미세먼지로 실내 활동이 많아지는 소비자를 위해 CAC공기청정인증과 머리카락 굵기의 1/20크기의 초미세먼지(PM2.5)를 99.9%까지 제거해 주는 IFD 필터를 적용했다. 특히 스마트홈 기능과 SK텔레콤의 AI 스피커 누구(NUGU)를 통한 음성인식 기능을 담아 고객에게 편리함을 제공하고 대유위니아그룹의 새로운 슬로건인 '메이크 잇 이지'(MAKE IT EASY)를 추구했다.
출시 당시, 김혁표 위니아딤채 대표는 "앞으로 변화하는 라이프 스타일 및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제품을 통해 고객에게 최고의 편리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다졌다.
이를 위해 위니아딤채는 연구개발(R&D)에도 적극적인 눈치다. 올 초, 위니아딤채는 사업 효율화를 위해 위니아대우와 R&D 조직을 하나로 합치고 연구개발에 매진했다. 이번 상표권을 출원하며, 위니아딤채가 에어컨 시장에서 강력해진 기술력을 바탕으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위니아딤채 관계자는 "이번 상표권 출원은 에어컨 쪽 제품과 관련된 것"이라며 "용어 선점 차원에서 출원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