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오늘] 대한항공, 국토부에 송현동 문제 해결 진정서 제출…진에어, ‘타고가요’ 제휴 프로모션 진행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대한항공, 국토부에 송현동 문제 해결 진정서 제출
대한항공은 27일 국토교통부에 송현동 부지 문제에 대한 국토부장관의 지도, 조언 권한의 발동을 촉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지난 26일 국민권익위원회 주재로 열릴 예정이던 송현동 부지 매각 합의식을 앞두고 말을 바꾸며 무기한 연기한 데 따른 것이다.
대한항공은 유동성 확보를 위해 송현동 부지 매각이 시급한 상황으로, 주무부처인 국토부에 △서울시가 권익위 조정에 응해 대한항공이 수용할 수 있는 기간 내 절차 이행 △이행 불가능 시 공원화 철회와 민간 매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도·권고해달라는 내용의 진정서를 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2021년까지 이행해야 할 자구안에 송현동 부지 매각이 핵심인만큼 조속한 매각 절차가 이뤄져야 한다"며 "대한항공 임직원이 고통을 분담하며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최선을 다 하고 있는 절박한 상황을 감안해 국토부에서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티웨이항공, 교육기관 연계 전문 정비인력 양성 앞장
티웨이항공은 이공계 학과를 졸업한 정비직 신규 입사자를 대상으로 항공정비 전문성 향상을 위한 교육과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전기 △전자 △산업공학 등을 전공해 항공정비사자격증이 없는 신규 입사자를 위해 한국항공우주기술협회 항공기술직업전문학교(이하 항기전)와 함께 자격증 취득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티웨이항공은 자격증 취득과정을 지원한 직원들에게 75%의 교육 지원금을 제공, 학비 부담 감소와 학업 능력 고취를 돕고 있다. 현재까지 14명의 인원이 자격증 과정을 수료했으며, 6명의 정비사를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외에도 티웨이항공은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와 협력해 항공전자·전기(Avionics) 기초와 전문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점차 전자화되는 항공기의 정비 전문화를 위해 항공기 기체구조와 항공기 부식·손상 관련 처리법을 교육하고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여러 교육기관과 협력해 항공정비사 능력 향상을 위한 투자를 이어나가는 것은 최우선 가치인 안전을 확보하기 위함"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진에어, ‘타고가요’와 제휴 프로모션 진행
진에어는 내년 1월 31일까지 밴 차량 가격 비교·예약 서비스 제공업체인 ‘타고가요’와 제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타고가요를 이용하면 자택에서 출발지 공항 또는 도착공항에서 목적지까지 밴 차량으로 쾌적하고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또 고객이 직접 △가격 △차종 △운전기사 △유아용 카시트 유무 △반려동물 케이지 등을 선택할 수 있다.
진에어는 이번 프로모션 기간 동안 홈페이지와 웹, 앱을 통해 항공권을 예매한 고객에게 타고가요 15%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일본 노선 탑승 고객에게는 일본 노선 변경 수수료 면제 이벤트와 연계해 오는 12월 31일까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할인 쿠폰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예매 후 제공되는 별도 배너 페이지를 통해 타고가요 사이트에 접속하면 된다. 해당 사이트에서 발급된 쿠폰을 적용하면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진에어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