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오늘] 전북도 TV광고, 대한민국 광고대상 특별상…완주군, 내년 국가예산 4500억 확보

2020-12-08     방글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방글 기자]

전북도는

전북도는 '2020 대한민국 광고대상' 심사에 출품한 TV광고 '여행체험1번지-말이 필요 없는 여행'이 공공광고 지방자치단체 부문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대한민국 광고대상'은 한국광고총연합회가 주최하고 방송통신위원회가 후원하는 종합광고상이다.

올해 '2020 대한민국 광고대상' 공공광고 부문에는 정부 주요 부처와 전국 지자체, 공공기관에서 모두 90편이 출품됐다. 중앙부처 부문에서는 보건복지부의 '담배는 노답, 나는 노담 캠페인'이, 공기업 부문에서는 퓨전국악에 중독성있는 춤으로 국내외에서 화제가 됐던 한국관광공사의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Feel the Rhythm of KOREA)-이날치 영상'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전북도의 수상작 ‘말이 필요 없는 여행’은 코로나 상황 속에서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는 남원, 부안, 고창, 익산 등 전라북도 시·군 명소를 소개하는 30초 TV광고 2편(시리즈)으로 제작됐다. 생태문명 시대를 선도하는 청정 전북의 매력과 코로나 상황 장기화 국면에서 비대면 여행의 가치 등을 빼어난 영상미로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로 27회를 맞이한 대한민국 광고대상에는 국내 광고회사와 제작사, 광고주 등 총 108개사가 참여했고, 2700여개 작품이 출품됐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코로나 때문에 모두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 상황에 맞게 전북이 가진 장점과 매력을 이미지화해서 전달한 부분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코로나로부터 안전한 전북, 생태문명은 곧 전라북도라는 인식을 높여 나가고 이를 현실화하기 위해 앞으로 다양한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완주군, 내년 국가예산 4500억 확보

완주군이 내년 국가예산 4500억 원을 확보했다. 

8일 완주군에 따르면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규모는 전년대비 348억 원 증가한 4513억 원이다. 별도로 책정된 수해복구 예산 532억 원을 포함하면 5000억 원이 넘는다. 완주군은 확보한 예산을 동력으로 신성장 먹거리 산업 육성이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완주군이 추진 중인 뉴딜사업은 △완주-전주 수소 시범도시 조성 40억 원(총사업비 430억 원)  △사용 후 연료전지 기반 구축 및 제조지원 사업 17억5000만 원(총사업비 140억 원) △스마트 관망관리 시스템 구축사업 13억3000만 원(총사업비 39억 원) △과학산업연구단지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 18억5000만 원(총사업비 60억 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 9억 원(총사업비 18억4000만 원) △수소연료전지차 보급사업 11억3000만 원(총사업비 16억2000만 원) △ICT 융복합 축사지원사업 1억6000만 원(총사업비 4억 원) 등이 있다.

주요 신규 확보 사업은 △전북문화재연구센터 건립 77억5000만 원(총사업비 299억 원) △출판산업 복합 클러스터 조성 3억 원(총사업비 373억 원)  △호남고속도로 삼례IC~김제IC 확장 3억 원(총사업비 2315억 원)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 50억2000만 원(총사업비 306억 원) △기초생활거점 육성사업(구이, 비봉) 5억6000만 원(총사업비 80억 원) △산림에너지자립마을 조성사업 11억4000만 원(총사업비 44억 원) △소양 황운 교차로(국도26호선) 개선사업 1억 원(총사업비 30억 원) △운주 장선(국도17호선) 위험도로 개선사업 2억 원(총사업비 30억 원) 등이다. 

완주군은 이번에 확충한 국비 예산을 동력으로 완주형 뉴딜을 강력히 추진하고, 15만 자족도시 기틀을 공공히 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완주-전주 시범도시 조성사업과 사용 후 연료전지 기반 구축 및 제조지원 사업을 통해 수소도시 완주를 목표로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수소관련 주거·교통·인프라를 확충하고 R&D 연구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혁신도시에 건립 예정인 전북문화재연구센터와 출판산업 복합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통해 향후 지역균형 뉴딜, 혁신도시 시즌2와 연계한 공공기관과의 선도적 협업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혁신도시를 전라북도 지역경제의 핵심거점으로 키워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 호남고속도로 삼례IC~김제IC 확장 및 용진~우아 국대도건설 81억 원(2972억 원) 등 대규모 SOC 사업이 원활히 추진됨에 따라 대규모 광역 및 생활권 연계 도로망 확충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박성일 완주 군수는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지역경제를 되살리고,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앞으로도 완주형 뉴딜을 중심으로 국가예산 확보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