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SK텔레콤, 사업부 고른 성장 기대”
메리츠증권 “투자의견 BUY, 적정주가 32만 원”
2021-01-22 정우교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SK텔레콤의 2020년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겠다는 전망이 나왔다.
22일 SK텔레콤은 전거래일보다 500원 오른 25만 65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24분 현재 전일대비 2000원(0.78%) 내린 25만 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의 2020년 4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4조 7458억 원, 영업이익 2912억 원으로 전망한다"면서 "4분기 5G가입자 순증은 120만 명으로 크게 증가했으며, 판매수수료 증가로 마케팅비용은 전분기 대비 +4.6% 증가한 7998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했다.
이어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9조 4300억 원, 1조 4857억 원을 전망한다"면서 "5G가입자 보급률은 33.9%, 청구기준 무선 ARPU는 3만 1196원으로 전년 대비 +2.7% 성장할 전망"이라고 봤다.
또한 "SK브로드밴드의 영업이익은 2685억 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되며 11번가 영업이익도 82억 원으로 수익성 회복이 예상된다"면서 "최근 회복되고 있는 외국인 지분율을 고려해볼 때 수급 개선에 따른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투자의견 BUY, 적정주가 32만 원을 유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