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톤, PASS 인증서 공공분야 확대 적용

한국고용정보원의 HRD-Net서 이용 가능

2021-01-27     정우교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아톤은 27일 '패스(PASS)인증서'의 공공분야 적용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고용노동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고용정보원이 패스를 도입해 국민들이 직업훈련포털 HRD-Net 이용 시 공동인증서 대신 패스를 통해 쉽고 간편하게 로그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편·출시했다.

이제 사용자가 HRD-Net에 회원 가입을 하거나 국민내일배움카드를 신청할 때 패스인증서로 본인확인 후 전자서명을 할 수 있다. 나아가 고용보험 사이트에서도 개인이 로그인하거나 실업급여 신청 등 서비스를 이용할 때 패스인증서로 편리하게 인증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HRD-Net은 워크넷, 고용보험 포털 등과 함께 한국고용정보원에서 운영하는 웹사이트로서 다양한 직업능력개발정보와 훈련진단·상담 등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우리나라 대표 직업능력개발 포털 사이트다. 

아톤은 패스인증서가 연말정산 등 주요 공공기관 사이트에서 이용이 가능하게 되면서 전자서명 서비스 시장 확대도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올해 1월 첫째 주 기준 패스인증서 누적 발급 건 수가 2200만을 넘어섰다는게 이유다. 

이와 함께, 패스인증서는 △동양생명보험 △KB손해보험 △IBK연금보험 △흥국생명 △ABL생명보험 등 주요 보험사에서는 보험 가입문서 간편 조회에 적용돼 사용이 가능하며, 미래에셋대우는 증권사 최초로 전자 투표 시스템 간소화를 위해 패스를 도입한 바 있다.

아울러, 지난해 말부터 패스인증서 도입 기관이 대폭 늘어 △NH농협은행 올원뱅크 △한국저작권위원회 디지털저작권거래소 △핀크 △세틀뱅크 △KSNET △SK E&S △KT 등 100여개 기관에서 간편인증 수단으로 패스인증서를 활용하고 있다.

패스인증서 관계자는 "공공분야 전자서명 이용 활성화가 본격 시행되는 가운데, 고객 편의성, 보안성, 범용성 측면에서 시장 우위를 확보한 패스인증서의 성장이 기대된다"면서 "통신사와 핀테크 기업간의 협업으로 시너지를 발휘해 공공 서비스는 물론 다수의 기업에도 패스인증서를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