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롯데칠성, 실적 개선 모멘텀 강화”
키움증권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7만 원”
2021-02-08 정우교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롯데칠성의 2020년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롯데칠성은 전거래일보다 1500원 오른 12만 75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16분 현재 전일대비 2000원(1.59%) 상승한 12만 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롯데칠성의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33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면서 "가정용 채널 신제품 효과에 따른 맥주 매출 증가와 주류 부문의 고정비 축소를 통해 전사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02억 원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롯데칠성은 올해 주류 사업 정상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코로나19 우려 완화와 제품 가격 인상으로 인해 음료 사업의 실적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특히) 탄산음료, 커피, 생수 중심으로 매출 회복과 제품 믹스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또한 "이달 1일부터 칠성사이다, 펩시콜라 등 주요 음료 제품의 가격을 인상했다"면서 "수요 회복이 본격화되는 2분기부터 실적 개선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롯데칠성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7만 원으로 상향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