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치킨, 지난해 매출 4000억 원 돌파…전년比 26%↑

"가맹점 매출도 평균 26% 증가…올해도 두 자릿수 성장 예상"

2021-04-14     안지예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안지예 기자]

bhc치킨

bhc치킨(법인명 비에이치씨)은 지난해 매출이 4004억 원으로 전년 대비 26% 성장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비에이치씨가 독자경영에 나선 이후 사상 최대 실적이다.

같은 기간 비에이치씨의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33% 늘었으며, 매출 대비 영업이익 비중은 32%로 전년(31%)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아울러 가맹점들은 지난해 평균 매출이 26%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뿌링클, 맛초킹, 사이드 메뉴 등 스테디셀러 제품이 지속적인 매출 증가를 보인 가운데 신메뉴로 선보인 부분육 시리즈도 인기를 끌면서 매출 증대에 한몫을 했다는 게 비에이치씨의 설명이다.

비에이치씨는 올해도 두 자릿수 성장을 전망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2월 가맹점 매출은 전년 대비 22% 증가해 역대 1~2월 매출 기록을 경신한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비대면 소비 시대를 맞아 배달음식에 대한 수요가 계속 높아지고 있고, 올해 첫 신메뉴 ‘포테킹 후라이드’가 출시 2달 만에 90만 개 이상 판매되는 등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비에이치씨는 부연한다.

비에이치씨 측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보인 것은 꾸준한 연구개발과 기본에 충실하자는 원칙 경영에 더해 소비자들의 사랑이 있기에 가능했다”며 “올해도 상생경영을 기반으로 다양한 신메뉴 출시와 품질 경영으로 고객중시를 더욱 강화해 더 깨끗하고, 더 맛있는 제품으로 고객 사랑에 보답하는 업계 리딩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