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현대건설, 수주·분양·실적 본격적 시작”

한화투자증권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6만 1000원”

2021-04-26     정우교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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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이 현대건설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 1000원으로 상향했다. 

26일 현대건설은 전거래일보다 200원 오른 5만 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15분 현재 전일대비 300원(0.60%) 하락한 4만 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의 연결기준 1분기 매출액은 4조 1500억 원, 영업이익은 2009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2%, +21.5% 성장률을 기록했다"면서 "해외 매출 감소에도, 국내 매출 증가가 이를 방어하면서 총매출액은 소폭 성장을 나타냈다"고 했다. 

그는 이어 "실적보다 더 좋은 건 수주"라며 "현대건설의 1분기 국내 수주는 5조 9000억 원으로 연초 수주 목표 14조 3000억 원의 42%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 분위기를 이어 분양 성과도 점차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현재로서는 연간 분양 계획을 소화시킬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2분기 들려올 해외 수주 소식은 꿈틀대고 있는 해외 수주 기대감을 자극하는 계기가 될 수 있겠다"면서 "뛰어난 수주 후엔 실적 개선이 뒤따를 전망인데, 진짜 이익 체력을 가늠할 수 있는 시기는 해외 매출이 본격화되는 하반기"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현대건설을 업종 내 최선호주로 꼽았으며 "올해부터 시작될 본격적인 실적 성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