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1분기 영업익 1조5524억 원…전년比 120.1%↑

2021-04-26     장대한 기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포스코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0.1% 증가한 1조5524억 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0.5% 오른 16조687억 원, 당기순이익은 162.0% 늘어난 1조1388억 원으로 집계됐다.

포스코의 이번 1분기 영업익은 지난 2011년 2분기 기록한 1조7000억 원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수준으로, 철강 부문의 판매가 상승에 따른 밀마진 개선 효과가 큰 영향을 미쳤다.

해외 철강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도 두드러졌는데, 지난해 1분기 6700만 달러 수준의 적자 폭은 2억1200만 달러(약 2360억 원)로 흑자전환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도 9.7%로 전년 동기 대비 4.9% 포인트 증가하는 등 전반적인 수익성 강화가 두드러졌다.

포스코는 업황 회복세에 발맞춰 올해 매출 전망치도 높여잡았다. 연결기준 종전 59조3956억 원의 목표액을 63조2280억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